공부에 대한 열망을 쓴 책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4월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책의 제목에서부터 저자가 얼마나 공부에 관하여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공부에 관하여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때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사람들도 사회생활을 해나감에 있어 점점 더 자신이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후회를 하고, 늦은 나이지만 다시 공부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또한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하여 깊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쨋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어떤 것을 공부하든간에 공부는 우리가 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은 저자인 박철범의 공부인생에 관하여 쓴 책이다. 남들보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그이지만 전혀 그런것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를 하며 자신의 꿈에 다가갓다. 그는 비록 재수를 하였지만 서울대 법학과에 당당히 진하하였고, 그런 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책 한권은 장승수 씨가 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였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는 나도 읽은 책이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의 저자 박철범과 비슷하게 장승수씨도 어렸을때를 불우하게 보냈다. 그런 곳에서 그와 비슷한 동질감을 느낀건지 박철범은 장승수씨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한다. 그의 공부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사람이 장승수씨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공부인생에서 가장 도움을 준 사람은 고승덕씨이다. 고승덕씨라고 하면 결코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지도 않았으며 또한 성적이 떨어져 본 적이 없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공부실력을 가진 사람인데, 나랑은 거리가 멀다. 하지만 나도 그를 보면서 꿈을 키워가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박철범 씨를 보면서 나는 내가 공부와 접한 순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저자는 나보다 훨씬 공부에 대한 애착이 크다. 나도 공부를 하기는 하지만 저자에 비하면 한다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밖에 안한다. 이 책을 읽고 동기가 늦은 나이지만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