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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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중에서도 이렇게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 있을까? 머릿말부터 책의 저자는 나를 웃게 만들었다. 자그마치 이 책은 저자가 8년이나 공들여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부탁하는 것이 제발 이 책을 한번에 쭉 읽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8년동안 만든것이 한번에 쭉 읽혀서 책장에 꽂혀지면 자신의 8년 노력이 물거품이 된 거 같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을 읽는 방법은 일단 목차를 유의깊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목차를 보며 자신이 흥미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그 부분을 읽는 다는 것이다. 한번에 쭉 다 읽지 말고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읽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구조는 어떤 한 이야기처럼 앞의 부분을 모르면 뒤의 부분을 읽는데 장애가 생기거나 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그런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꾀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보통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무엇인가 사업을 하고 있을 때면 으레 사업의 안정궤도가 언제쯤 오를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의 그러한 마음에 경계를 취하라고 권한다. 우리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좋아한다. 그래서 최고의 안정적 직업이라는 공무원 시험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이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목메는 이유는 바로 안정감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을 손에 쥐고 싶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저자이다. 무조건 변화를 하라는 얘기도 또한 아니다. 저자는 변화를 하더라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확장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지 전혀 다른 변화를 지향하고 무조건적으로 돌진만하게 된다면 실패한다고 얘기를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주장을 입증하는 풍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길지 않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많은 지식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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