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에서 딱 느낌이 오다시피 제주도 여행에 관하여 쓰여진 책이다. 제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제주도는 우리나라 중 관광의 명소로 알고 있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나는 제주도에 가본 적이 없다. 저번에 친구들끼리 제주도에 가기로 얘기를 해보았지만 정작 당일에는 내가 다른 일로 바빠서 친구 두 명이서 제주도를 갔었다.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아쉽기도 하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제주도의 내용은 나를 굉장히 끌어들인다. 그 중에서도 나를 가장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 '올레길'이다. 제주도에 관하여 한라산밖에 모르는 나로써 신선한 얘기였다. 이 책에서는 올레길을 추천해주었다. 역시 제주도에는 명소가 많은 것 같다. 한번의 여행으로는 부족한 제주도, 아직 한번도 못 간 내 입장에서는 다급해 질 따름이다. 기회가 나면 빨리 가봐야겠는데..... 이 책은 한권의 책이지만 부록도 갖추어져 있다. 특이한 닉네임이 앞에 붙어있는 부록의 저자가 제주도 여행을 갈시 유의할 점을 써 놓았다. 제주도를 가면 7가지 코스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보라는 의미로 7코스에 관하여 서술해 놓았고, 제주도의 먹거리가 무엇인지, 또한 숙소와 문화시설을 다양하게 서술해서 의미있는 제주도 여행을 풍성하게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무작정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번 해봄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책을 통해서 내가 여행을 갈 목적지에 관하여 읽고 보고 듣고, 준비를 해서 간다면은 풍족한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준비를 하는 여행, 준비되지 않은 여행, 개인 취향에 따라서 선호도가 분명하게 갈리겠지만, 나로써는 둘 다 분명한 장점과 단점이 있을거라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서 제주도에 관하여 한 발자국 다가간 느낌이다. 제주도에 가려고 계획중인 사람들, 제주도에 관하여 연인과 함께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레길을 걸어가는 것은 어떨까?
현대는 재테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예전의 시대였다면 재테크없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었다. 은행금리가 10%를 넘었을 때 우리는 별다른 재테크를 하지 않아도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은행금리가 바닥을 치는 이 시대에는 우리에게 재테크는 당연한 해야할 돈 관리 수단이다. 혹시 나중에 금리가 오르겠지 하는 생각은 가능성이 약간 떨어진다. 우리보다 발전한 경제국가인 일본같은 경우 은행의 금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최저로 떨어져있다. 아마 우리도 더더욱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가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마냥 저축에 기대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재테크이다. 하지만 재테크, 재테크 소리만 들어왔지 막상 재테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만약 재테크를 안다고 해도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라면 오히려 재테크는 우리에게 독을 제공한다. 내 생각에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하려면 실전도 중요하지만 재테크의 기본에 관한 지식과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본 지식을 늘려줄 수 있는 책은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씨의 책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씨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써,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센세이션을 냈다. <부자 오빠 부자 동생>은 로버트 기요사키 씨가 낸 책이다. 이 책은 완전히 재테크에 관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부자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씨가 생각하는 부자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해준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씨는 진짜 성공은 자기 삶에 만족하는 소명이 있는 성공을 진짜 성공이라고 얘기한다. 만약 재테크에 앞서 진정한 부자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화초를 키워본 적이 있나? 키워 본 사람도 있고, 아직 키워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집은 화초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정말 싼 화초이다. 그렇기에 매체에서 보여주는 막 비싼 화초라든지, 각고의 정성을 담아 키워야 하는 화초라든가, 아니면 대원군이 화초를 하나하나 닦아나가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은 화초는 아니다. 화초란 것이 키우기도 어려울 뿐더러 여러가지로 손이 가는 화초가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화초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화초를 키우면서 마음을 정갈하게 다스리는 모습은 사극드라마 같은데서 무수히 많이 보아온 영상이다. 하지만 키우는 방법 같은 것도 잘 모르는 것이 실정이다. 이 책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는 네이버 블로그가 자신의 화초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산타벨라라는 이름은 프랑스식의 이름이라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을 보고 프랑스 사람이 화초 키우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화초 키우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인데, 그 사람의 닉네임이 산타벨라였을 뿐이다. 잠시 딴 쪽으로 이야기가 샛지만 이 책은 화초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쉽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자신도 쉽게 죽는 화초를 튼튼한 화초로 키울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할 것이다. 만약 주위 사람에게 화초를 선물로 줄 사람이 있다면 이 책도 첨부해 주는 것은 어떨까? 분명히 화초만을 주는 사람보다 훨씬 센스있어 보일 것이다.
이 책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하여 쓴 책이다.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매스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관하여 집중 조명했고,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평이 많았고, 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의 원인을 정부의 탓으로 평가내리고 비판했다. 그리고 유독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관하여 말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유독 나오는 말이 노무현 대통령의 타살설이었다. 모 신문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먼저 예견했다느니, 경호원의 얘기 번복이 너무 잦다는 견해 등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한 추측은 끊임없이 번져갔고, 정부측에서는 마무리를 지었을지 모르지만, 사실상 국민들 마음속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을 뿐이다. 내가 이러한 사건을 자살인지 타살인지 정할 수 있을 정도의 식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타살설이 나온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꺼라는 믿음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로 생을 끝마칠때까지의 과정을 사람사는 세상에서 책을 엮어서 서술하고 있다. 물론 어떤 책을 보든간에 그 책을 만든 작가가 누구인지 눈여겨 보는 것은 중요한 시각이라, 이 책의 저자는 노무현재단 측의 사람이라 노무현 대통령의 옹호하는 쪽에서 글의 방향이 치우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책이라는 매체를 읽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운 것은 아마 사람들이 과거의 사람은 미화된다는 기억의 조작 때문일수도 있다. 그런 이유였던 간에 아니였던 간에 이 책을 읽고 노무현이란 사람이 그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에 관하여 소개한 책이다. 책의 제목을 보면 처음에는 의아하다. 글렌 굴드가 일단 사람 이름인가? 왜 뒤에 피아노 솔로라는 단어가 붙어있지? 피아노 솔로 종류 중에 글렌 굴드라는 것이 있나? 하는 등의 생각이 든다. 물론 피아노 쪽에 정통한 사람은 나를 바보아닌가? 하며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피아노에 문외한이다. 그러니 당연 모를 수 밖에, 어쨋든 책을 피면서 부터 나는 글렌 굴드라는 사람과 연결이 되어갔다. 글렌 굴드, 그는 참으로 능력있는 인재였다. 어린 나이의 그의 재능을 보면 그의 피아노 선생님들도 혀를 내둘렀다. 그를 가르치던 교수는 글렌을 7년 가르치고 더 이상 가르칠 수가 없다고 하며 글렌은 다른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또한 글렌은 한 번 들은 소리를 정확히 기억해내서 다시 피아노로 치곤했다. 그의 재능은 마치 현대판 베토벤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렸을때부터 재능이 넘쳐 주위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으며 자란 탓일까? 그는 점점 기이한 인물로 변해갔다. 무엇이 그를 기이하게 변하게 만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인물로 변해갔다. 또한 그는 그의 피아노 재능이 형편없다고 여겼다. 자신은 피아니스트가 아닐뿐더러 피아노에 재능이 없다고 말이다. 그래서 글렌은 증권계에서 일하게 된다. 신은 피아노 한 가지 재능만 그에게 주지 않았던 지 그는 증권계에서도 승승장구한다. 이렇듯 글렌은 피아노보단 증권쪽에 더 신경을 썼다. 하지만 그의 피아노 솔로를 듣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피아노는 정말로 완벽했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노를 잘 치려면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그야말로 역설이다. 오로지 머릿속에서만 그는 피아노를 쳤다. 자신이 피아노 공연을 하기 일주일전쯤에는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이러한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글렌 굴드가 나는 위대한 예술가처럼 보였다. 오히려 그의 기이한 행동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을 더욱 높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왠지 예술가하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나라서 그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