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에서 딱 느낌이 오다시피 제주도 여행에 관하여 쓰여진 책이다. 제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제주도는 우리나라 중 관광의 명소로 알고 있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나는 제주도에 가본 적이 없다. 저번에 친구들끼리 제주도에 가기로 얘기를 해보았지만 정작 당일에는 내가 다른 일로 바빠서 친구 두 명이서 제주도를 갔었다.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아쉽기도 하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제주도의 내용은 나를 굉장히 끌어들인다. 그 중에서도 나를 가장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 '올레길'이다. 제주도에 관하여 한라산밖에 모르는 나로써 신선한 얘기였다. 이 책에서는 올레길을 추천해주었다. 역시 제주도에는 명소가 많은 것 같다. 한번의 여행으로는 부족한 제주도, 아직 한번도 못 간 내 입장에서는 다급해 질 따름이다. 기회가 나면 빨리 가봐야겠는데..... 이 책은 한권의 책이지만 부록도 갖추어져 있다. 특이한 닉네임이 앞에 붙어있는 부록의 저자가 제주도 여행을 갈시 유의할 점을 써 놓았다. 제주도를 가면 7가지 코스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보라는 의미로 7코스에 관하여 서술해 놓았고, 제주도의 먹거리가 무엇인지, 또한 숙소와 문화시설을 다양하게 서술해서 의미있는 제주도 여행을 풍성하게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무작정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번 해봄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책을 통해서 내가 여행을 갈 목적지에 관하여 읽고 보고 듣고, 준비를 해서 간다면은 풍족한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준비를 하는 여행, 준비되지 않은 여행, 개인 취향에 따라서 선호도가 분명하게 갈리겠지만, 나로써는 둘 다 분명한 장점과 단점이 있을거라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서 제주도에 관하여 한 발자국 다가간 느낌이다. 제주도에 가려고 계획중인 사람들, 제주도에 관하여 연인과 함께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레길을 걸어가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