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대통령 - 노무현, 서거와 추모의 기록 1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한걸음더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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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하여 쓴 책이다.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매스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관하여 집중 조명했고,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평이 많았고, 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의 원인을 정부의 탓으로 평가내리고 비판했다. 그리고 유독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관하여 말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유독 나오는 말이 노무현 대통령의 타살설이었다. 모 신문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먼저 예견했다느니, 경호원의 얘기 번복이 너무 잦다는 견해 등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한 추측은 끊임없이 번져갔고, 정부측에서는 마무리를 지었을지 모르지만, 사실상 국민들 마음속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을 뿐이다. 내가 이러한 사건을 자살인지 타살인지 정할 수 있을 정도의 식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타살설이 나온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꺼라는 믿음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로 생을 끝마칠때까지의 과정을 사람사는 세상에서 책을 엮어서 서술하고 있다. 물론 어떤 책을 보든간에 그 책을 만든 작가가 누구인지 눈여겨 보는 것은 중요한 시각이라, 이 책의 저자는 노무현재단 측의 사람이라 노무현 대통령의 옹호하는 쪽에서 글의 방향이 치우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책이라는 매체를 읽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운 것은 아마 사람들이 과거의 사람은 미화된다는 기억의 조작 때문일수도 있다. 그런 이유였던 간에 아니였던 간에 이 책을 읽고 노무현이란 사람이 그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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