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 - 고등수학에서 필요한 것만 콕 바빠 수학 총정리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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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고등 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는 고등학교에서 써먹는 중학수학만 대치동 명강사가 고르고 골라서 정리해놓은 총정리용 교재이다. 중학교 1, 2, 3학년 교재 진도를 나가고 주요 내용만 정리할 때 활용하면 좋다. 중학교 학습을 마무리하는 정리 학습용, 또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중학 수학이 잘 다져지지 않았을 때 하는 빠른 복습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중학교 3학년 동안의 전 영역,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를 다 담아놓았다. 각 영역을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순서로 실어놓아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체계적으로 복습할 때 도움이 된다. 내용은 기본 개념 확인이다. 중학수학은 고등수학의 기초라는 말이 와닿는다. 수학은 이전 학년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다음 학년 학습이 가능한 교과이다. 고등수학을 공부하기 전에 중학수학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구멍 없는 학습이 가능하다.


워낙 새로운 개념이 단원마다 나오다보니 단원 공부할 때는 분명히 잘 익혔는데 한참 진도가 나가고 나서 돌아오면 가물가물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이 책 한 권을 가지고 해당하는 개념 설명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복습을 하니 좋다. 한 쪽에 반은 개념 설명, 반은 개념 확인 문제가 실려 있어서 5분~10분이면 한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아이가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 보다는 핵심 문제를 골라서 집중력 있게 학습하려고 한다. 학년별로 골라서 풀 수도 있고, 한 영역을 3년치 쭉 연결하여 학습할 수도 있다. 개념확인 문제는 정답이 문제 아래쪽에 있어서 빠르게 채점할 수 있다. 뒤에 있는 정답지에도 정답이 있으니 편리한 방법으로 채점하면 된다. 

개념 확인 문제로 각 개념을 익히고, 몇 개의 개념을 모아서 내용을 조금더 익힐 수 있도록 개념 완성 문제가 1쪽 제공된다. 단원의 마지막 부분에는 '고고고' 고르고 고른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실려 있다. 문제보다도 더 좋은 것은 각 영역 시작 부분에서 알려주는 내용이다. 학년별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내용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하는지 선생님이 친절하게 말해준다. '저자 선생님의 단원 소개 영상 QR코드'로 들어가면 저자인 대치동 임쌤의 목소리로 직접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조언이 있어서 교재로 혼자 공부하지만 혼자 공부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학생이 많이 틀리는 문제는 '앗! 실수'에서 팁으로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의할 점과 실수해서 틀리는 부분을 알려주니 문제를 풀때 그 부분에 유의해서 한 번더 생각하면서 풀면 좋다. '바빠 꿀팁'에서 수학 개념과 관련한 조언을 담아두었는데 교과서에는 담지 못하는 내용이라서 아이가 혼자 공부할 때 좋다고 한다.

바쁜 중학생을 위한 중학수학 총정리 교재로 꼼꼼하게 공부해서 고등수학까지 큰 어려움없이 잘 이어가면 좋겠다.

​---교재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서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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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50만부 발매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분노조절장애시대에 더 필요해진 감정 조절 육아법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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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50만 부 발매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라니! 책 표지가 반짝 반짝 예쁘다. 그동안 대한민국 많은 부모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오은영 박사님의 책이다. 오은영 박사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우리 아이가 달려졌어요>를 통해 전국민에게 유명해지신 분이다. 요즘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로 여러 금쪽이들을 관찰하고 상담하며 올바른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아이를 키울수록 부모의 역할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고, 아이의 발달 단계와 상황에 따라 부모가 해주어야하는 것도 다르니 부모 역할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도 없고, 부모 역할은 실수가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항상 조심스럽고 후회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은영 박사님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1장 오늘도 아이 앞에서 욱하셨습니까, 2장 못 참는 아이, 대하는 법은 따로 있다, 3장 욱이 치미는 상황, 해결책을 찾으라, 4장 내 아이, 욱하는 어른으로 키우지 않으려면 이렇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이, 절대 욱하는 어른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는 프롤로그의 이 말이 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사실 아이에게 많이 욱했다. 이 책도 어린 아이들을 육아할 때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하다. 나는 아이가 어릴때는 화를 낸 적이 별로 없는데 아이가 대화가 통하고 모든 것을 이해할만한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바라보니 속상할 일이 많다. 옥해서 저지르는 어르신들의 사건을 보면 욱하는 습관은 노력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책에서 말한다. 욱을 다스리려면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나의 예민함과 불안함,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알고 인정해야 한다. 어떤 불편한 감정이 들면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을 다루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실 속에서는 내 감정때문에만 불안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것도 나의 어떤 감정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를 이해하려면 부모와의 관계를 되짚어보아야 한다.


"참아주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야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를 관찰하면서 기다렸다가 적절한 때에 개입을 해주어야 한다. 너무 허용적이거나 강압적이지 않게 적절한 정도로 허용해주고 훈육을 해야 하는데 그것의 적정선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모든 것을 아이 위주로, 아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을 지양하라는 말이 요즘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다. 아이 하나를 잘 돌보는 것에 맞추어서 과잉 육아를 하고 아이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다보면 아이가 자기 조절과 통제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항상 칭찬만 듣고 자신이 원하기도 전에 부모가 대처를 해주면 좌절을 맛볼 기회를 가질 수 없고 작은 실패로도 아이는 절망하게 된다. 적당히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경험도 하고, 교실에서 여러 가지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생활하며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패도 적당히 경험해보면 오뚝이처럼 스스로 실패를 딛고 일어설 힘을 갖게 된다. 아이를 키우기 전에 여러 번 읽으면 더 좋은 책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이 될때마다 꺼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제목만 대충 보고 아이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모든 것을 참고 다 맞추어주려고 애쓰는 부모가 되지는 않도록 꼭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오은영 박사님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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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 - 국어가 더 쉬워지는
윤희솔.윤희라 지음, 강준구 그림 / 다락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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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는 국어가 더 쉬워지는 초등 국어 문법 교재이다. 초등교사인 윤희솔, 중학교 교사인 윤희라 선생님이 함께 구성하여서 만든 책으로 중학교에서 다루는 국어 문법 내용을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영어 문법은 열심히 몇 권씩 공부하면서 국어 문법은 쉬우니까 그냥 대충 적당히 알고 넘어갔던 것 같다.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초등학교에서 배우던 교과내용과 중학교 교과 내용의 수준 차이가 너무 컸다. 초등학교에서는 시험도 치지 않고, 암기식의 학습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고, 교과서에는 글자가 최소화된 활동 위주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중학교 교과서는 글자가 빼곡하고, 외워야하는 내용이 많고, 어휘수준도 갑자기 어려워졌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중학생이 되면 이해력이 쑥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교육과정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중학생들은 국어 문법을 필수로 공부한다. 초등에서도 국어 문법 개념을 배우지만 중간중간 가끔씩 등장하는 내용이라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큰 아이의 중학교 교재를 보면 둘째가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중학교 교재는 초등학생이 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서 중학교 입학 전에 어떻게 정리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초등 국어 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가 출간되어서 반갑다.


<초등 국어 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는 국어 개념을 한쪽은 설명을, 한쪽은 간단한 문제로 개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교재이다. 하루에 2쪽씩 공부하면 마무리하는데 2개월 정도 걸릴 정도의 분량이다.

고학년에게는 문제가 어렵지 않고 개념을 정리하는 정도의 수준이라서 앞부분은 하루에 2~4개의 개념을 하면 적당하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예시를 그림으로 제시해주고 개념을 쉽게 설명해서 3, 4학년 아이들도 천천히 진도가 나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1단원은 단어, 2단원은 문장, 3단원은 음운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원마다 마지막에 단원평가가 있어서 전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단어를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먼저 나온다. 단일어, 복합어, 합성어, 유의어, 반의어, 동음이의어 등의 문법 용어가 익숙하지 않지만 내용은 모두 아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게 문법을 시작할 수 있다. 뒤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어려운 개념이 나온다.

하나의 개념을 헷갈리지 않게 익힐 수 있도록 하나의 개념을 한 장에 담았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이 심화되어 중학교에서 다루니 이 책으로 미리 중학 내신 준비까지 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은 가볍게라도 꼭 한 번 다루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문제가 어려우면 아이들이 거부감을 가질텐데 간단한 문제라서 즐겁게 매일 조금씩 익히고 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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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문제집 + 실전모의고사 3회분 - 2023년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기출경향 완벽 반영|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완성|필수암기공식, 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 제공
백영 외 지음 / 해커스금융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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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산운용사 자격시험은 연2회 있다. 올해는 6월 11일, 11월 26일에 있으니 원서 접수 기간에 맞추어서 자격 시험 준비를 꼼꼼히 해야겠다. 2023년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기출 경향을 완벽히 반영한 <2023 최신개정판 투자자산 운용사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이 출간되었다. 투자자산운용사는 집합투자재산, 신탁재산 또는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시험과목은 3개인데 기존 금용자산관리사의 자격요건을 가진 사람은 1, 3과목은 면제되고, 집합투자자산운용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은 2, 3과목이 면제된다.


이 책은 시험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보는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이다. 1, 2, 3과목, 실전모의고사 이렇게 4개로 분철이 된다. 시험 준비 기간에 따라서 2~8주 과정으로 학습플랜을 짜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플랜 계획도 제시되어 있는데 분량이 많아서 최소 4주 이상은 이 교재로 공부해야할 것 같다. 해커스 금융에서 동영상 강의와 함께 수강하면 더 좋은 교재이다.


이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라고 한다. 내용을 보면 금융상품부터 세법, 투자운용 전략, 분산투자 기법까지 범위가 만만치 않다. 교재에서는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여 문제와 핵심포인트 해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각 과목별로 출제예상문제가 부록으로 있고, 전체 모의고사가 3회 분량 별도로 실려있다. OMR카드도 있으니 자격시험을 마무리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투자자산자격시험 모의고사 교재로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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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도넛문고 3
민경혜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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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소설 커넥트이다. 168쪽으로 두껍지 않아서 집중하여 읽으면 1, 2시간이면 완독할 수 있는 책이라서 바쁜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분량은 길지 않지만 이야기에 담고 있는 주제는 꽤 진지하다.

단아는 원치 않게 꿈 속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소녀이다. 알콜 중독자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단아의 남자 친구인 재하, 수호 태권도의 최 관장님, 동네 복지 센터의 동백이 할머니, 춘배 할아버지까지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저마다 모두 가족과 관련된 아픔이 하나씩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가족은 사랑이면서 아픔이기도 하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들로 인해 상처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


단아는 푹 쉴 수 있는 잠을 자고 싶지만 꿈인 듯 꿈이 아닌 꿈을 꾸게 된다. 단아는 눈을 감으면 예닐곱 살쯤 된 소녀를 만난다. 6.25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가는 소녀가 엄마를 잃은 두려움이 자신에게 그대로 전해오는 것 같아서 힘들다. 소녀의 아픔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단아에게 전해지니 단아는 잠을 자도 자는 것이 아니다. 원하지 않는 능력을 가진 탓에 단아는 소녀와 커넥트된다.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까지, 소녀가 느끼는 오감까지도 모두 그대로 전해지니 얼마나 힘들지... 커넥트라는 말을 들으면 영화 <아바타>에서 아바타와 커넥트되는 장면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이다. 소녀와의 커넥트를 통해 단아는 엄마, 자신의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70년을 뛰어넘는 단아와 소녀의 이야기 <커넥트>이다.


*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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