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여정희.동희.홍수연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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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가 아닐까 생각한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하여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라서 독특한 건축, 예술, 음식 등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 다른 나라 여행을 준비하면 패키지, 자유여행 중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막상 자유여행을 선택하여 준비하다보면 정말 알아볼 것이 많다. 그래서 여행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일이 종종 생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 가이드북이다. 여러 사람들이 발품을 팔아 준비한 고급 정보가 가득 담겨 있으니 인터넷을 뒤져 정보를 찾는 수고를 많이 덜어준다.

<무작정 따라잡기 스페인 포르투갈>은 1, 2권으로 분철되어 있다. 1권은 미리보는 테마북으로 여행의 테마를 건축, 문화, 예술 등의 8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특히 멋진 사진이 가득 실려 있어서 여행을 가기 전 설렘을 더해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기본 정보를 이 테마북으로 배울 수 있다. 2권은 가서보는 코스북으로 지역과 교통편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 정리된 자료가 보기 편하게 실려 있다. 여행 코스를 짤 때 동선을 어떻게 정할지 고민이 되는데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지도와 함께 장소를 찾아가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지도를 보면서 코스를 직접 짜게 되면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머릿속에 각 장소의 위치가 기억되어서 여행지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패키지 여행은 편한 대신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 없어서 여행지에서 얻는 것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패키지 여행을 가는 사람도 이렇게 가이드북을 준비해서 공부를 하고 가면 훨씬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가까워서 두 나라를 묶어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페인만 해도 나라안에서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바르셀로나와 근교, 마드리드와 근교, 빌바오와 스페인 북부지역, 그라나다와 스페인 남부 해안 지역, 세비아와 스페인 남부 지역 이렇게 5구역을 나누어서 책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자신이 가려는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서 활용하면 좋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같은 사계절이지만 겨울에 많이 춥지 않아서 겨울에 관광하기 좋다. 게다가 겨울철이 비수기라고 하니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은 겨울로 준비하면 좋다고 한다. 스페인만 여행하는 코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함께 여행하는 코스 모두 나와있으니 여행 기간에 따라 코스를 정할 때 도움이 된다. 여행지별로 찾아가는 방법, 주소, 전화번호, 운영 시간, 이용료, 홈페이지 등의 정보를 정리해 놓아서 준비 시간을 줄여준다.

특히 여행지 소개 첫페이지에 있는 MUST SEE, MUST EAT, MUST DO, MUST BUY가 유용했다. 이 정보는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여행갈 나라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고, 여행 코스를 짜서 여행을 준비할 때 유용한 <무작정 따라잡기 스페인 포르투갈>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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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 전2권 - 2023-20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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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가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이 그동안 못 갔던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 방콕은 우리나라에서 멀지 않고 먹거리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가 있어서 다녀온 사람들마다 추천하는 관광지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준비하면 가이드북부터 먼저 구입했는데 요즘은 여행 정보를 얻을 곳이 정말 많다보니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이드북이 없어도 괜찮다는 말에 열심히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사람들마다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이 정보가 맞는지 잘못된 정보인지 확인할 수 없으니 가이드북을 구입하게 된다. 자유여행을 가고 싶지만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찾을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서 관광지, 교통, 식당, 지도, 숙소 등 깨알같은 정보가 가득한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은 정말 유용하다.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은 2023-24 최신개정판이다. 가이드북은 최신 정보가 반영되어야 한다. 분리형 가이드북으로 테마북과 코스북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테마북에는 방콕과 근교 여행에 도움이 되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 쇼핑 정보가 담겨 있고 코스북은 여행지에 가서 보는 책으로 지역의 상세 지도, 교통편, 여행 코스를 실어 놓았다. 가이드북이 두꺼우면 정보가 많으니 좋지만 막상 여행지에 가지고 가려면 무게 때문에 불편해서 분철해서 가져갔는데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 좋다.


방콕은 1년 내내 비슷한 기온을 갖고 있어서 겨울에도 가기 좋은 곳이다. 태국의 역사, 문화와 생활을 간단히 소개해주니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사원의 내부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하고, 옷을 갖춰입고 스님과는 접촉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1일 1마사지, 열대 과일 먹기, 키오산 로드 방문하기 등 방콕 여행 미션 10가지를 제시해 놓아서 버킷 리스트를 만들 때 도움이 된다. 왓 싸껫, 왓 벤짜마보핏, 짜끄리 마하 쁘라쌋처럼 관광지 이름을 익히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보기 좋게 사진과 함께 정리해준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테마북에서 소개해놓은 관광지의 지도, 정보가 실려있는 2권의 책 쪽수를 안내해놓아서 두 권을 함께 활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으로 멋진 왕궁과 사원의 모습을 보면 방콕이 얼마나 화려한 곳인지 느낄 수 있다. 방콕 뿐만 아니라 근교 휴양지로 유명한 파타야와 후아힌에 대한 정보까지 보니 태국이 이렇게 매력적인 나라였나하는 생각이 든다. 방콕 여행을 할 때도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점도 알았다. 여러 나라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무작정 따라잡기 방콕>으로 방콕 여행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알차고 즐거운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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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 가이드
제니.젬마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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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하버드와 윌리엄스에 보낸 교육 컨설턴트 제니의 완벽 로드맵"

자녀를 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보내기도 하였지만 저자의 이력이 대단하다. 국내 대학을 졸업한 후에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UCLA 칼리지 카운슬링 자격증, 미국 교육 컨설턴트 협회 회원 등 여러가지 이력을 쌓은 분으로 현재는 유튜브 제니에듀를 운영하며 교육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꿈을 키워주려면 많은 것을 보고 듣는 것이 중요한데 지방에서는 그럴 기회가 적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다. <미국 대학 입시 가이드>라는 책을 읽게 된 것도 아이에게 좀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였다. 부모가 아이의 인생을 이끌어갈 수는 없지만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은 꼭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바른 페어런팅은 학생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격려하고 안내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미국에서 교육 대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경험이 자녀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에 자녀의 경험까지 더해서 이 책에서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1장 대학으로 가는 큰 그림, 2장 전략적인 대학 입학 준비, 3장 나에게 맞는 액티비티, 4장 성공적인 학교 선정, 5장 차별화된 원서 작성, 6장 마지막 결승점 이렇게 6개의 장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직접 발품을 팔기에는 시간이 없고, 인터넷 검색으로는 믿을만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에 이 책은 미국 입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부모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미국 대학 역시 높은 내신 성적, 테스트 점수, 열정적인 액티비티, 에세이, 리더십, 추천서 등을 요구한다. 우리나라 입시와 선발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비슷한 것 같다. 미국 하이스쿨을 기준으로 하여 타임라인을 제시해 놓았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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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별들의 징조 4 : 달의 신호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4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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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하는 워리어스의 4부 별들의 징조: 달의 신호이다. 워리어스는 뉴욕 타임스 1위 베스트 셀러 작가 에린 헌터의 책이다. 35개 국어로 번역되어 3천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리즈이다. 영어 원서로도 유명해서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책인데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이다. 천둥족, 그림자족, 물여울부족, 바람족, 강족, 별족 이렇게 여러 부족의 고양이들이 등장하는데 등장인물이 엄청나게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사실 고양이들의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여럿이 등장하는데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이야기에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이해가 된다고 했다.


고양이가 등장하지만 그들의 세상은 우리 인간 세상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힘은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다. 다만 힘을 사용하는 자가 선하거나 악할 뿐".


네 종족을 갈라놓은 어둠의 숲 세력은 점점 영향력을 키워나간다. 제이페더는 고대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언의 의미를 찾기 위해 물여울부족이 사는 산으로 갔다.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서 셋은 넷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제이페더, 라이언플레이즈, 도브포 이렇게 셋이 아니라 넷이라면 하나는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야기를 읽었다. 도브포는 도브윙이라는 이름을 갖고 어둠의 숲 세력으로부터 종족으로 지켜내는 전사가 된다. 아주 스케일이 큰 이야기라서 400쪽이 넘는 책이지만 짧게 느껴진다.

3,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빠져들 판타지 동화이다. 5권 잊힌 전사가 곧 출간된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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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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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쓸모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인 김응빈님이 쓰셨다. 미생물학, 환경미생물학을 전공하여 미생물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한 분으로 생물학과 인문예술학의 접점을 찾는 융합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또 유튜브 '응생물학'에서 일상 속에서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으니 책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세포, 호흡, DNA, 미생물, 생태계 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세포는 생명현상을 나타내는 최소 단위인데 1665년에 처음 발견했다니 정말 놀랍다. 현미경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동식물세포를 연구하였다. 뉴런의 구조와 신경전달물질, 시냅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한다. 꽤 전문적인 용어와 관련된 과학자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설명을 차근차근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미생물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자연발생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프랑스의 파스퇴르는 백조목 플라스크를 만들었다. 공기는 들어가되 미생물은 차단하기 위해 만든 장치라는데 공기는 들어가지만 중력때문에 s자 부분의 아래쪽에서 미생물은 멈춘다. 이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파스퇴르가 얼마나 고민했을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고민했을 과거의 과학자들을 상상해보니 생물학도 꽤 흥미로운 학문인 것 같다.


21세기 요즘 현대인의 가장 큰 숙제는 기후위기 극복이다. 산업혁명을 계기로 인간은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이용해왔다. 생명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의 화합물의 형태로 탄소를 가지고 있는데 탄소는 한 생명체에서 다른 생명체로 먹이사슬을 따라 전달된다. 지구에 있는 탄소는 대부분 암석과 땅속 퇴적물에 저장되어 있는데 탄소는 먹이사슬을 통과하며 생명체를 거쳐서 다른 저장소, 특히 대기를 오간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호흡과 광합성이 균형을 이루는데 최근에 그 균형이 무너지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온실가스가 지구 대기층의 열을 잡아두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기후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온실가스는 에너지 사용 과정엥서 많이 발생된다. 미생물이 대체에너지가 될 수 있고 이것이 에너지 개발과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생물학이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니 참으로 가치있는 학문임을 알았다.

이 책을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교양을 넓히고 싶은 일반인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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