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부의 비결 - 돈의 노예에서 돈의 주인이 되는 삶으로 바꾸는 법
배종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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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당신의 얼굴이자 인격이자 가치이고 권력이며 인간 관계입니다.

돈이 많으면 얼굴이 밝아지고,

돈이 많으면 인격도 달라지고,

돈이 많으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돈은 그 사람의 권력이고,

돈은 인간관계이다.

라고 글쓴이는 이야기합니다. 지속 가능한 부의 비결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리얼리티를 그대로 담아 얘기하는 진실성에 한번 놀라고 아니라고 글쓴이의 말을 부정하려 하다가도 묘하게 설득이 되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또 놀라게 되었습니다.

돈돈돈 하는 이야기를 꼭 속물이라고 여기는 내 마음을 글쓴이는 그대로 꼬집는데 돈을 왜 타부(taboo)시 하냐 고 묻는 겁니다.

부자들을 겉으로는 욕하는 듯 하지만 속으로는 부러워 하며 입장을 바꾸어 사실 본인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반대에 있는 욕망을 그대로 꼬집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내내 책의 내용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돈에 대한 내 깊은 마음속의 생각을 일치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

정신적 자유를 위해

시간적 자유를 위해

육체적 자유를 위해 벌어야 한다는 글쓴이의 말에 어느 하나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돈이 있으면 자유를 얻는 건 부정 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

지속 가능한 부의 비결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글쓴이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며 내세우고 있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충분히 이전시대의 철학자와 현인들의 책의 구절이나 인용하는 말을 통해 함께 덧붙여 이야기 해 주기 때문에 좀 더 그럴싸한 설득력을 가집니다.


돈에 대해서 운명의 탓을 해서는 안되며 돈을 원수로 생각해서는 안되고, 돈이 없어서 불행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글쓴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돈은 있음으로 해서 나와 행복을 추구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가지고 돈 자체는 행복이 아니더라도 행복 할 수 있는 이유중 한가지는 된다는 사실을 누가 부정할 수 있단 말인가.

돈은 없어도 우리 가족은 행복해요. 라는 말을 살짝 틀여서 측면에서 보자면 돈이 있어서 좀 더 웃을수 있는 날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돈과 무관하게 우리 가족은 행복하지만 돈이 있다면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시켜놓고 많은 기회를 서로에게 제공해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부의 비결 책을 읽고 내가 가장 많이 생각을 바꾼 것은. 돈을 속물로 여길게 아니라 돈에 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어느정도의 집착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제까지는 그 부분을 창피해 하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가장 큰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준 부분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돈돈돈!!! 그냥 돈은 많으면 좋아요 라는 책이 아니기에 끝까지 하나하나 필기해가면서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열심히 일하고 아껴야 한다는 1차원적인 바보같은 답변을 던져주는 책이 아니라,

자기애를 먼저 가져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얘기하는 책입니다.

자기를 미친듯이 생각하고 사랑하면 이보다 행복한게 어디있고 자기자신을 생각하면서 생활하면 그 생활이 분명 돈을 불러다 준다는 얘기에 내가 지금 독서를 하고 있는 이 시점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시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 보다 안쓰고 돈을 모아 종잣돈을 마련하는 첫번째 단계부터 모두들 시작하면 됩니다.

그 종잣돈을 기점으로 돈이 돈을 몰고 들어오는 때에 잘 가두어 다시 나가지 않게 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 하는데요.

그리고 각 챕터 별로 돈을 잘 버는 습관과 부동산 투자의 단계 처럼 내가 원하는 부분만을 콕 찝어서 보기 쉽게 단계를 알려주는 책의 차례가 '돈'이라는 주제로 적힌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부동산, 아파트, 청약 통장에 관해 누구에게 부끄러워 하지는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들려주며 어떤 사기들이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나를 찾아올 수 있는지 이야기 해 주는 대목들이 33살의 나에게 굉장히 큰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어서 정독하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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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
최영희 지음 / 채륜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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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의 글씨체가 내 글씨체가 되었구나. 여유 없이 급하게 달려온 세월이 나의 글씨체마저도 바꿔버렸구나.'

글씨를 쓸 때마다 여유라는 것은 찾아볼 수가 없다. 빨리 끝내버려야 하는 숙제처럼. 돌아보면 나는 인생을 빨리 끝내버려야 하는 숙제처럼 살아온 것은 아닐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나의 글씨들을 들여다본다. 주인 따라 매일같이 달려야만 했던 글씨들에게 …



글씨체 뿐일까.

빨리 끝내버려야 하는 숙제처럼 나도 블로그에 글도 빠르게 적고 있다.

책 한권을 골라 들어도 이걸 빨리 읽고 다른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내 취미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그 독서라는 것도.

쫓기듯 책장을 넘긴다.

가끔 쫓기다가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읽었나 갸우뚱해 하며

앞장으로 다시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누가 내준 숙제도 아닌 내 취미를 쫓기듯 한다...

뭐든 빨리 풀고 읽고 해결하고 클리어 하고 미션을 완수하고.

그렇게 살아온 내 인생과 참으로 닮은 글쓴이의 글이 나를 자꾸 관통하여 지나간다.

착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글쓴이에게서 며칠 전 착함을...포기한 내 자신에게

잘했다 칭찬을 해주면 글을 읽게 되었다.

착한 딸,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착한 친구, 착한 동료, 착한 사람이어야만 했던

저자는 그 착해야 한다는 그 사실이 오래도록 스스로를 억누르며, 또 억누르고 있는지도 모르며 살아왔다 한다.

나이가 들고

나의 호의와 상대를 위한 착함이.

나에게 고스란히 일정한 양만큼 정직하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이미 나는 착해야 하는 콤플렉스에서 한발자국 비켜났다.

자격지심으로부터 좀더 벗어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 가겠다는 저자의 깨달음이

나의 며칠 전 깨달음과 일맥상통하다는 생각을 하며

나의 방식도 틀린것은 아니리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여기서 나의 방식이라 함은, 굳이 필요 없는 착함과 선함을 베풀고 상대가 나에게 함께 제스쳐를 취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접는다는 것이다.

그저 의미 없는 친절을 줄여 스스로 생각하고 자책하고 상처받는

혼자하는 멍청한 생각과 나 자신을 갉아먹는 짓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짓을 시작 할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모든 여성들이 살면서 겪을 일대기를 모두 이야기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내가 겪었고, 현재 겪고 있고, 미래에 어찌 헤쳐나가야 하는지.

대한민국 일반적인 여성으로서 짊어지고 가야하는

모든 역할들에서 어떤 것들이 자기 자신을 갉아먹고 해치는지.

어떻게 나 자신을 오롯이 지키고 아끼고 사랑할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상하게 너무도 나와 닮아버린 글쓴이의 성격과 상황과 생각들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속의 울림과 울음을 준 책이라

이 세상 모든 엄마들, 딸들, 며느리들, 그냥 여성이라면 읽고 마음에 깊은 무거운 어떤 마음이 자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고

내 주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함을 사랑하고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과거의 나도 사랑하고

더 나을 미래의 나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좋은 책 한권을 꿀떡 읽고

마음의 단비같은 영양을 얻은 시간을 또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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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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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1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wa8300192님, 친구신청 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 개정증보판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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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신나는 여행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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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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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책은 저에게 있어서 상처를 모두 치유하게 한 모든!!!구절이 다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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