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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 영화로 보고, 글로 읽고, 귀로 듣는 클래식의 세계
최영옥 지음 / 다연 / 2016년 6월
평점 :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클래식과 영화의 컬래버레이션
최영옥

영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O.S.T이다. 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곡도 있고 노래를 위해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나, 음악을 주제로한 영화들도 스크린에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에 제일 유명한 음악 영화는 아마 비긴어게인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는 다양한 음악도 들어가 있는데 클래식을 빼놓으면 섭하다.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에서는 여러 장르의 영화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정말 유명한 클래식도 있고 오히려 음악때문에 영화가 유명해진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오래된 영화부터 최신의 영화까지 정말 많은 작품과 클래식을 소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인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은 그 제목을 엘비라 마디간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무려 클래식 음악이 미국의 빌보드 차트 톱 10에 들어갈 정도였다고 한다. 클래식을 잘 알지 못했더라도 영화를 봤던 것이거나 클래식음악을 따로 검색해서 들어보면 익숙한 선율들이 정말 많았다.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중 하나인 바흐의 샤콘느 전곡이 들어가있는 영화도 있었고,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SF영화에도 클래식 음악이 들어가 있었다. 다음에 영화를 본다면 내가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이 들어가 있는지 귀를 기울여서 영화를 볼 것 같다. 책에 나온 영화들을 모두 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와 함께 클래식 음악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