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본성은 살아있다! - 지금 내면 여행을 시작하라
이선희 지음 / 더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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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별것 아닌 일에 분노나 화가 나는 시점이 있었다.
순간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아이에게 쏟아낸 날들도 있었다.
그러다가 푸름아빠의 <거울 육아>라는 책에서
그것이 내 내면아이의 상처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자녀에게 하는 말과 행동, 태도를 분석해보니
나의 부모님이 내게 했던 말과 행동, 태도를 그대로 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내가 받은 상처를 내 자녀가 똑같이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면아이 치유..나도 해야 하지 않을까?'
...

사실 내면아이 치유는 오래전 부터 관심이 있었던 분야였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해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상처'와 '치유'라는 단어를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주지 않기 위해서
내면아이치유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니 더는 미루지 말고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면아이 치유와 성장을 다룬 <당신의 본성은 살아있다>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상담 및 치유 경험 사례를 중심으로 내면아이치유과정을 다루고 있다.
각 챕터마다 적용하며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과제가 있어서 한권을 차례대로, 천천히 읽어보며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곱씹어서 읽다보니 시간이 걸려
아직 읽는 중이지만
사랑과 인정을 위해 무리하던 삶에서
누구보다 선한 자신의 본성을 찾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된 저자처럼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내 아이도 있는 그대로 사랑할줄하는 내가 되었으면 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꽤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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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다이노 공룡 가방 스티커북 팡팡다이노 가방 스티커북
책으로팡팡 편집부 지음 / 책으로팡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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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남자아이라면 한번쯤은 빠지는 공룡!
저희 아들은 3살 부터 관심 가지기 시작해서 올해 5살(47개월)이 되면서 점점 더 빠져드는 것 같아요 ^^
3살 때 처음으로 공룡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실제 공룡 사진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의 공룡을 보여주었어요

애플비에서 나온 <공룡이야기 마을> 책처럼
이야기도 재미이고, 공룡 일러스트로 귀여운 것으로 노출을 하였어요 ^^


그러다가 점점 공룡의 실제적인 모습으로 관심이 가더라구요
현재 5살이 되면서 즐겨보는 책들은 주로 사실적 그림이 많아요
아이가 컸으니 더이상 아기 자기한 것으로는 잘 안통하는 느낌? ㅋㅋㅋ
제가 보기엔 좀 그런(?) 책들도 있지만
전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는 편이라
그냥 아이의 관심사 대로 흘러가길 두는 편이라 5살이 되면서는 크게 제제 하지 않고 같이 보고있어요
(같이 보는 제가 가끔씩 괴로운^^;;)


공룡을 좋아하니
놀이도 공룡을 대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겠죠?
그래서 준비한 공룡 스티커북!
ㅋㅋㅋ

아이들이라면 뗐다 붙였다 스티커에 관심이 많잖아요 ^^
재밌어 하기도 하고~

<팡팡 다이노 공룡스티커북>은 공룡스티커가 실제 공룡 이미지도 만들어진것이 특징인것 같아요
그래서 공룡을 관찰하기도 좋고 , 그러다 보니 어떤 공룡인지를 더 잘 파악하는 것 같더라구요

스티커도 두툼해서 뗐다 붙였다 여러번 반복해서 재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활용도가 좋았어요 ^^
함께 주는 가방 스티커북에도 붙이고,
유리창에도 붙이고,
냉장고에도 붙이고


초식공룡, 육식공룡
구분도 지어 볼 수 있고,
해양파충류와 익룡도 볼 수 있어
다양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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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육아 - 내가 가장 좋아하고, 기분 좋은 방식으로
이연진 지음 / 웨일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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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육아의 저자 이연진님의 두번째 책
<취향육아>

엄마로'만' 살기보다
엄마로'도' 잘 살고 싶은 이를 위한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
그리고
TV, 스마트폰, 사교육없이
느리고, 다정하게 자신만이 육아속도로 아이를 키워
SBS '영재발굴단','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에도 출현했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프랑스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어려웠지만
이연진님의 육아 철학과 방향을 알수 있었고,
느리지만 다정한 육아를 느낄수 있었다.

첫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잘 때면 그 옆에 누워
모유를 늘이는 법, 수면교육, 발달사항 등등을
스마트 폰으로 검색하곤 했었는데,
그러는 것 보다
아이 얼굴이며 손가락이며 발가락이며
한번 더 보았으면 어땠을까?

둘째를 키우며 더 없어진 나의 시간.
스마트폰 볼 시간은 사치이고,
커피 한 잔 여유있게 마실수도 없는 요즘.
5
그저 아이들 눈빛과 행동만 바라보는데도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건
두 아이를 키우며 나도 어느새
느리고 다정한 육아 걸음을 하게 되어서 인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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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참 쉬운 책
캐스퍼 샐먼 지음, 맷 헌트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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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서 수세기에 대한 재미있는 신간이 나왔어요
사파리 출판사의 단행본 그림책은 신선하고 톡톡튀는 재미가 있어 저희집 아이에겐 반응이 좋더라구요

수를 가르쳐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쉬운 참 쉬운 책>이라는 제목이 일단 흥미를 끌어 보게되었는데요
독특한 유머체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ㅎ
아이에게 장난치며 퀴즈내는 느낌으로 읽어주니 5살 아들이 한번 더~! 를 외치며 재미있어했어요

심지어 3살 (23개월) 딸도 재미있어하며 반복하는 책이 되었는데,
하나만 세면 되니 연령상관없이 이해가 되는 정말 재미있고 쉬운책입니다😆😆😆

그리고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예뻐서
제 취향에도 딱이지만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다양한 그림이 가득한 페이지에서는
아이들이 서로 좋아하는 사물을 찾으며 한 참을 보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신기한건
하나만 세면 되는 참 쉬운책이라서
정말 하나 만 세었을 뿐인데,
책을 다 보고 나면 백까지 샐수 있을것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 책에 나오는 그림을 모두 다 세아리면 100이 된다고 나오는데
정말 세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는ㅋㅋ

책을 덮는 끝까지 재미를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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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새우 말고 대왕고래 - 조의 요절복통 대왕고래 출항기 너른세상 그림책
이정은 지음, 임윤미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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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쁜 책
<고래새우말고 대왕고래>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고래를 잡는것이 꿈인 조
사람들은 그런 조를 비웃어요
그래서 조는 혼자 고래를 잡으러갑니다

고래를 잡기위해
운동도 열심히하고
큰 배도 만들고
고래가 좋아하는 기름지렁이도 잡아요

그래서 조가 공들여 잡은건
고래만큼 커다란 왕새우
이름하여 고.래.새.우.


그런데
실망한 조에게 어떤 할아버지가 나타나요

할아버지는 자신이 잡은 신비한 것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꿈에 대해 말해주어요

꿈은 잡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걸세

할아버지의 배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했죠
아름다운 바다를 만드는것이 할아버지의 꿈인데
그걸 그림으로 그리고 있었어요

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꿈을 꾸었죠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어요

여러사람들과 함께
큰 고래를 만나는 꿈을요


혼자 고래를 잡는것에서
여러사람과 함께 고래를 보는것으로
꿈이 바뀐 조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읽고나서 여운이 남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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