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윌 파인드 유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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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요삐요삐요🚨


.



친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흉악범,
5년간 면회거부하다
탈주극을 벌이다‼️

인질은 .....☠️





.






그는 왜 탈주를 결심했는가❓️







.





🚨내 아들은 지금 살아서 어딘가에 있다🚨





.





어떤 말도
이 이상은 못 합니다.



.





질주하는 이야기를 따라잡느라
숨이 차다고 하면
믿어지실까요?



.



⛔️
아드레날린의 과다분출🌋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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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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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모순을 믿는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



2029년.


소행성 2029JA1이
지구에 충돌하게 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5일.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와 무력감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신의 도움일까.
궤도를 살짝비켜간 소행성.

지구멸망의 날은 오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무언가가 부서진 듯 합니다.




피난용 지하 실험 도시가 건설되고,
거액의 보수에 이끌리거나
다른 이유로 모여든 실험참가자 900명이
10년간,
지상과는 일절 연락을 끊은 상태로
실험에 참가합니다.




실험종료 직전,
예상을 뒤엎고
239명의 참가자가
지상으로의 복귀를 거부합니다.




지하도시 헤르메스.
그리스 신화 속 전령의 신의 이름을 딴 이 곳,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18년 후......

다시 지상과의 연결이 재개된 헤르메스.




인류는 위기를 맞게 될까요,
구원받게 될까요.



.




💬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보아도
위기상황에서의 인간의 행동은 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고요히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놓거나
인류의 멸망을 찬양하고,
그간의 억눌린 충동을 폭력으로 표출하거나
가진 것을 꼭 쥐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기도 하고
메시아를 기다리기도 하죠.




한없이 모순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만에 하나,
믿어버리는 바로 그 면이야말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민낯 아닐까요.



작가는
소설 속 어떤 인물도
허투루 그리지 않았습니다.



모두에게 사연이 있고,
그 사연에 결국은 설득되어
그들 모두의 안녕을 바라게 되지요.



대단한 필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압권은
3부라고 생각합니다.



아비규환과 같은 세상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희망의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삶에 대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는 그런 에너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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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바다의 고독 + 강 죽이는 사회 세트 - 전2권 프로젝트 저항
이용기.정수근 지음 / 흠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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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저항 두번째 이야기, 강 죽이는 사회

내성천의 왕버들 군락을 무자비로 벌목한 것도 모자라 탐방길을 낸다며 숲속 오솔길을 십미터 폭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여 강과 숲이 이어지는 자연서식지를 파괴한 지자체.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세워진 영주댐, 녹조로 인한 물고기 폐사와 녹조 에어로졸.

➡️ 영주댐의 수문을 열어 녹조를 해결하고 본모습을 잃어버린 내성천도 되찾아야 한다

.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황산가스는 인근 식생을 파괴하고 황산의 형태로 지하수가 되어 땅으로 스며든다. 낙동강에서 중금속 오염으로 물고기가 폐사하는 원인이다.

멸종위기종 산양이 제련소 근처에서 죽은 일들이 발생했다. 제련소에서 흘러나온 폐수가 섞인 물을 지속적으로 마신 것이라면?

➡️ 영풍이 환경을 생각하여 설비를 갖추어야 하지만, 갖은 위법 사실에도 항소하며 여전히 제련소 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

겨우 되살아난 금호강, 다리를 짓는다고, 파크골프장을 만든다고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시장 덕에 금호강이 또 위기를 맞았다.

➡️ 기존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면 되건만 시대를 역행하는 지자체의 행정에 야생동물은 살 곳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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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추진하며 습지에 씨앗을 뿌린 큰 금계국은 생태교란종이라 다른 식물이 아예 자라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낙동강 습지가 큰금계국 천지가 되어버렸다.

그 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표범장지뱀, 강제 이주를 시킨 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아오도록 만든다고 난리들이다.

보를 열지 않아 남조류가 덮어버린 강, 치명적인 독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정부. 그 물로 식수를 공급하고 농사용수를 공급한다. 벼에도 남아있는 녹조 독.

➡️ 보를 열어 물을 흐르게 하고, 수위를 낮추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


⛔육지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어업에 사용되던 셀 수 없이 많은 어구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져 곳곳에 쌓이고 있다.

이 와중에도 종 자체를 절멸로 이끄는 불법 어업은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
p17
어업으로 인해 생기는 다른 종류의 해양쓰레기도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는 2014년이 되어서야 런던협약을 제대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바다에 폐기물을 투기하지 못하게 하는 다양한 국제협약과 조약이 나오기 전까지 다양한 폐기물을 정부 주도로 바다에 버려왔을 정도니 어업 중 발생한 폐기물을 육지로 들고 오는 수고로운 일을 누가 나서서 했으랴.

🔖
p20
어구 통제를 받지 않는 이외의 어업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로 사용되는 어구는 최소 두 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사용 어구의 3분의 1가량이 유실되고 있으니 유실되는 어망만으로도 지구 두 바퀴는 감을 수 있는 셈이다.

🔖
p26
개량형 부표는 당시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금을 받아 개당 약 2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스티로폼 부표는 지원금 없이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어민들이 네 배나 비싼 값을 치르면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자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개량형 부표로 교체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스티로폼 부표가 설치됐고, 어민들은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진 것인지 답답함을 표하고 있었다. (개량형 부표에 건축 폐기물이 사용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스티로폼 부표를 다시 설치하고 있는 현실이다)

🔖
p40
2018년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된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이 국내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문에는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은 장소 순위를 매겨놓았는데, 놀랍게도 2위와 3위가 우리 대한민국이었다. 2위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천 해안이었고, 3위는 다름 아닌 낙동강 하구였다.

🔖
p43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페루-르완다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협약의 이름도 '국제 플라스틱 협약'으로 정해졌다.... 플라스틱을 수명주기에 따라 규제/관리하는 협약으로 나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듯하다는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석유화학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나라들이 대부분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
p49
정부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2022년 11월 24일을 기점으로 매장 내 일회용품 제한을 확대한다고 홍보했다. 물론 이 또한 1년의 계도기간이 있어 실실적 시행은 2023년 11월 24일부터였다.... 그런데 2023년 11월 7일, 환경부가 이 모든 것을 철회했다.

🔖
p95
국제사회에서 IUU어업 근절을 요구하고 있지만, IUU어업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행동계획이 결국 자발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IUU어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FAO에 따르면, 전 세계 물고기 어획량의 34.2퍼센트 가량이 남획되고 있다.

.

💬
육지에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와
어업 후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는
그 자체로 해양생물에 위협이 됩니다.

한 사람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신용카드 한 장의 크기라고 합니다.
신용카드를 갈아서 마신다고 생각해 보면
생각이 달라지겠죠?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 전염병으로 인한 해수 오염도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근처에 상위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병에 걸리거나 폐사한 물고기를 먹고
전염병이 확산될 뿐 아니라
물이 고여 있다 보니 해수도 오염시켜
근처 해양생물까지 오염된다고 합니다.

저인망 불법어업으로
외교 문제가 불거질 뿐 아니라
무차별 남획 및 혼획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은 또 어떤가요.
안정성이 불확실한 상태의 오염수는
앞으로 해양생태계에 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모를 노릇이죠.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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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쫌 아는 10대 -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다양성의 힘 과학 쫌 아는 십대 20
김성호 지음, 도아마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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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 시기,
정말로 감사했던 게 한 가지 있어요.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이에요.

인간들이 활동을 잠시 멈추니
이렇게나 아름답구나...

.

💬
아이들에게 읽히려고 신청했던
<생물다양성 쫌 아는 10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생물다양성의 정의를 설명하고,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각국의 노력들을 말하고 있어요.

역행하고 있는 현정부의 행보에
함께 화도 냈다가,
이것이 여섯번째 대멸종으로 가는
과정인 건가 걱정도 했다가,
그러면 나는 여기서 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도 했어요.

.

🤔
사실,
환경에 관한 매체는 많지만
어른들도 쉽게 접하기는 어렵잖아요.

아이들 읽힐 겸,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시고,
실천방안도 고민해 보시고 하면
환경도 지키고
교육도 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
저도
편리함에 눈멀어 시키던
배달음식도 줄이고,
전기도 가능한 덜 쓰도록
애를 써보려고 해요.

그리고
플로깅이나,
환경캠페인 같은
적극적인 활동도 시작해 보고 싶어요.

.

📚
독서가 그렇죠.

이 책 한 권이 무슨 힘이 있나 하지만,
사람의 인식을 바꾸고
행동에 나서게 하는 건
이 작은 책 한권일 경우가 많으니까요.

🙏
오늘도
책의 힘과
인간의 힘을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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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 - 어느 여성 청소노동자의 일기
마이아 에켈뢰브 지음, 이유진 옮김 / 교유서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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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저와 유사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 같습니다.

시선을 좀 넓혀보고자
다양한 곳에 관심을 두려고 노력은 하지만
제 이익에 관련된 곳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생각해봅니다.

사회가 분열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나도 그 분열된 한 쪽에 서 있는 것인데 그러는 나는 뭐가 다른가 하고요.

📚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의
저자 마이아 에켈뢰브는
스웨덴에서 1918년에 태어나
저임금노동자의 삶을 살면서
살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합니다.

그 일기가 모여 출간이 되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해요.

🔸 🔸 🔸 🔸 🔸 🔸 🔸 🔸 🔸 🔸

🔖
p18

만일 사람마다 삶을 살아갈 힘이 있어야 한다면 자기를 위해 길을 밝혀줄 불빛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내 빛은 오랫동안 작가 하리 마틴손이었다. 마틴손은 굴욕을 견뎌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 역시 굴욕을 이겨낼 것이다...... 마틴손은 저 밖에 서서 부자들의 웃음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 역시 밖에서 그 일을 해낼 것이다. 마틴손은 무기력해지지 않고 가장 비천한 일들을 해냈다. 따라서 나 역시 청소용 양동이에 익사하지 않고 내가 맡은 청소부 일을 해낼 것이다.
어떤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대답은 '그렇다'가 분명하다. 먹고살 정도로 돈벌이가 괜찮은 직업은 '자기 남편'을 먹여 살리지 못할 정도로 벌이가 아주 형편없는 직업보다 더 좋다.....
어쩌면 덜 똑똑한 머리와 그리 날카롭지 못한 팔꿈치를 부여받은 사람, 그런 사람은 법에 따르면 아주 높은 급여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은 구걸을 해야 한다. 법은 그런 것이다. 법은 친절하기까지 하다. 빈민 구제라는 말은 사회복지라는 말로 바뀌었다. 신청자 귀에는 빈민 구제만큼이나 나쁘게 들리는 센소리 명칭이다. 만일 인간이 이상해지지 않는다면 세상은 절대로 이상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권력욕으로 가득하여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다란 차이는 늘 존재할 것이다.

🔸 🔸 🔸 🔸 🔸 🔸 🔸 🔸 🔸

저임금 노동자이기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나 빠듯합니다.
변기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하고,
문을 고치기 위해
또 돈을 모아야 하죠.

자식들도 모두
저임금노동자가 될것만 같습니다.
오래 가는 일자리가 없고,
그마저도 쉬는 날이 많습니다.

세계 경제가 좋지 않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고,
이스라엘과 아랍국도 전쟁을 합니다.

스웨덴에 들어와 있던 이주노동자들은
해고를 당하고 갈 곳이 없습니다.

작은 공장들은 자꾸만 합병을 하고
취업의 문턱은 좁아져만 갑니다.

.

💬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데
참전한 병사들이 불쌍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가련하고
따스한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 것조차
미안하다는 생각을 가진
이 따스한 사람.

아마도,
저자의 진짜 힘은
이 따스한 마음, 인간에 대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글을 읽는 우리는,
저자의 일상을 쫓아가면서
함께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고
또 함께 미안해 할 수 있는 거겠죠.

.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하다는 것은
정말 이론에서나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살기 버거워서 불행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의 인식이 바뀔 때,
사회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숨쉴 구멍 정도는 뚫어놓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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