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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편 우리 한시 - 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는 시 공부
박동욱 지음 / 빅퀘스천 / 2024년 12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하루 한편씩 우리 한시를 필사할 수 있는 책, <하루 한편, 우리 한시>
영문 필사책은 흔히 보았지만, 우리 한시를 필사할 수 있는 책은 처음 본 듯합니다.
한문학자이자 현대시 작가이기도 한 저자 박동욱 교수가 강세황부터 박제가, 이매창, 유득공 등 우리 한시 151편을 엄선하여 한시를 우리말로 번역한 시와 간단한 해설, 필사 노트와 한시 원문을 담았습니다.
한시에는 선인들의 일상생활과 감정, 풍속과 문화, 역사와 지리 등이 담겨 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우리 한시를 천천히 읽고 필사하다 보면 자연스레 옛 선인들의 감성과 삶의 지혜를 읽고 배울 수 있습니다.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한시.
한시에 담긴 선인들의 마음을 읊조리고 필사하면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이 듭니다.
필사하기 좋게 칸이 넓고, 한시 원문이 필사 노트 하단에 실려있습니다.
어떤 장을 펼치던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마음에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지만 어여쁜 마음으로 물 흐르듯 살아가라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한시를 번역할 때, 배경지식보다는 시 자체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한자를 몰라 원문을 해석하지 못하더라도 책에 번역된 한시와 해설을 읽으며 우리 한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한편 우리 한시>를 필사하면서
분주한 세상사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지금 현재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한시 한편을 정독하고 필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이 책은 바쁜 일상 가운데 작은 쉼표를 두어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필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