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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
홍성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4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매일 말을 하고 글을 쓰면서도 우리말을 제대로 표현하는 일은 어렵다고 느낍니다.
블로그 글만 하더라도 맞춤법과 띄어 쓰기를 자주 틀립니다.
실용적인 맞춤법부터 깊이 있는 국어 교양까지,
제대로 우리말 표현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가 언론 현장에서 40년간 배우고 익힌 올바른 우리 말글 표현법을 정리하고 때와 장소에 맞는 어휘 선택, 힘 있고 세련된 문장을 쓰는 요령 등 언어생활의 수준을 높여줄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기자들의 교열 선생님'으로 불리는 홍성호 저자가 제 글을 교열하신다면? 가정이지만 교정해야 할 내용이 많아 온통 빨간색 펜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 서평 올릴때 매번 출판 발행일을 올리는 데 평소 찍지 않았던 날짜 뒤에 ‘.’표를 찍었습니다. (8.이 맞는 표시)
(발행일 : 2026. 4. 8.)
익숙해서 틀린 지도 모르고 사용한 표현이 많았고 평소 헷갈렸던 표현도 정확하게 짚어주었습니다.
맨 첫 장에 소개된 ㅡ '좋은 하루 되세요'는 맞는 말일까
별 생각없이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으로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는 우리말 규범에 맞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수가 사용한다면 언젠가는 문법이 될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사용하더라도 문법적으로 어긋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 사용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양해 말씀드립니다", "유감입니다" 등 익숙한 표현이지만 잘못된 사례입니다.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심으로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명확하게 짚어주며 챕터 마지막에 <키포인트>를 통해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끔 헷갈렸던 한나절, 반나절의 표현도 명확해졌습니다.
나절은 해가 떠 있는 낮의 절반으로 약 6시간, 한나절은 오전이나 오후 한쪽의 낮, 약 6시간, 반나절은 한나절의 절반으로 약 3시간입니다.
'시키다'의 오남용, '같다'의 남용 등 문법에 맞지 않거나 어색한 표현, 문장의 의미가 흐려지는 표현 등을 날카롭게 짚어줍니다.
평소 제가 자주 실수하는 표현들을 설명해줘서 유익했습니다.
'의'와 '에' 등 사소하지만 쉽지 않은 사용법들을 본문을 통해 차이를 이해하고 '키포인트' 정리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어나 일본식 어법으로 부자연스러운 표현들이 우리말에 자리 잡은 것을 봅니다.
어색한 상투어 대신 자연스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표현해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 것도 몰랐나 싶은 우리말 표현이 많았습니다.
어떤 표현이 올바르고 보다 자연스러운 지 읽으면서 표현의 유래와 언어의 변천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잘 짜인 문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문장은 힘이 있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저자 서문)
자연스러우면서도 필요한 순간에 또렷한 힘을 드러낸 언어생활을 위해 우리말 표현을 제대로 익혀야겠습니다.
사소하지만 관성적으로 틀리게 사용하는 사례를 많이 담고 있어 우리말의 잘못된 언어 습관을 점검하고 제대로 된 표현을 익히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