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2026년 대한민국 세종도서 선정 도서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 건강 치료사의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이 돋보였습니다. 불안과 불안 장애, 불안장애 치료와 관리를 위한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임상 사례의 다양한 환자들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불안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생애 어떤 시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변화들이고, 살면서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얼마나 많은지요.

​

인간의 뇌는 한번 과민해진 신경들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을뿐더러, 신경이 진정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개인차가 있습니다.

​

불안을 알면 그래도 아는 게 힘이어서 불안을 견디거나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고, 불안 장애에 대한 자가치료든 예방 차원이든 이런 전문가의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뇌의 여러 영역에 시상에서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면, 편도체는 공포 반응을 처리합니다. 시상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과거 기억에 비추어 보고 연합된 기억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것인지 아닌지 편도체에서 처리하는데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편도체 반응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신체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

사람마다 뇌도 달라서 두려움에 유발한 자극에 반응하는 강도도 대응 방식도 다릅니다.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스트레스 내성을 키워야 합니다.

불안을 이해하고, 불안에 대한 나의 반응을 알아차리고, 책에 소개된 여러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

예를 들면 신경계 진정법으로 '호흡법'이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조절하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방법입니다.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고, 들이마실 때보다 조금 더 길게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이 효과적인 호흡법입니다.(규칙적인 연습)


불안 관련하여 불안 장애를 겪는 다양한 환자 사례를 읽을 수 있고 불안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여러 과제와 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ㅡ껌 씹기, 라벤더 향기 맡기, 얼음찜질, 마음껏 목소리 내기, 반복적인 행동(뜨개질 등), 숫자 거꾸로 세기, 장소 바꾸기 등이 있었습니다.

​

환자의 사례와 과제를 보여주어서 임상에서 불안 장애 환자들에 대해 어떻게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과민해진 신경계를 진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안을 주는 물건(책, 인형, 향기 등), 위안을 주는 심상(장소, 풍경, 휴식을 즐기는 모습 등), 위안을 주는 말(괜찮아, 나아지고 있어 등), 자세(요가의 전사 자세, 아기 자세, 여신 자세, 위안을 주는 자기터치 등) 등이 있고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

저자가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방법들로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핵심은 일관성 있게 우리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신경계와 뇌에 계속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가 임상에서 놀라운 치료 효과를 목격한 방법들입니다.

걱정이 없으면, 걱정 없음을 걱정하듯, 불안도 불안 중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불안 중독은 내가 불안해하지 않으면 불안한 상황이 올 것같은 생각에 계속 불안해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책에 제시된 다양한 불안 해결 방법을 적용하거나, 저자의 조언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불안에 대처하려면 불안에 대한 생각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회피가 아닌 수용의 자세가 필요하며,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 불안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다양한 해결법 중에서 각자에 맞게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으며, 하루아침에 나아지지 않더라도 저자의 조언대로 스스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마음의 정원을 가꾸어야 겠습니다.


불안은 감정이며, 정서적이고 심리적이며 신체적인 경험이다. 때때로 우리는 모두 불안을 경험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이다.

무릇 인생이란 삶의 불확실성이 우리와 일상을 뒤흔들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기법 가운데 당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전략은 무엇인가? 공책이나 노트 앱에 ‘나만의 비법‘이라는 제목으로 효과적인 전략을 적고 나서 지속적으로 활용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