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 - 르누아르에서 클림트까지, 명화로 읽는 위로의 미술, 2026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최예림 지음 / 더블북 / 2025년 10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1위 전시 전문 도슨트 최예림 저자가
아홉 명의 거장들의 삶과 명화를 소개해 주는 책입니다.
읽고 나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거장들의 응축된 삶과
그들이 남긴 명화가 전해주는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빠져드는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파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화가의 삶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작품과 이름이 매칭이 안되었던 라울 뒤피와 베르나르 뷔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홉 명의 거장들은 당대에 이름을 알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그림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르누아르, 그림은 치열한 투쟁 같았던 세잔 등 아홉 명의 거장들은 모두 다 다르지만 또 닮아 있습니다.
끝없는 탐구, 끝없는 붓질, 끝없는 도전, 집요하게 그들이 붙잡으려고 한 것들이 화폭에 담기고 예술로 남았습니다. 아홉 명의 삶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삶이 그저 쉽고 평탄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걸 발견합니다. 그들이 거장이 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남긴 뛰어난 작품과 더불어 그들이 예술을 대하는 태도까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야,, 그 불완전함 안에서 서로 배우고 안아주며 살아가는 거란다'는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이 화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들을 이해해 보려고 하는 모든 순간의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흔들리고, 모순되고, 상처가 있는 화가들의 삶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고, 그들을 깊고 따뜻하게 바라본 저자의 시선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습니다.
아홉 명의 거장들에 대해 저자의 시선을 따라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그들의 삶과 그림에서 저도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삶이 나에게 미소 짓지 않았을지라도,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