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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느슨함 - 돈, 일,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박여원 옮김 / 윌마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이제 인생 후반기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어 '어른의 느슨함'을 배우고 싶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젊은 세대에게도 좋지만 중년 이후나 노년기의 독자가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일본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입니다. 수많은 임상 경험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어 우리에게 왜 느슨함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느슨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나는 이렇게 살아야지’, ‘그렇게 살면 안 돼’라는 기준을 엄격하게 가진 채 마음의 여백 하나 없이 사는 사람들이 쉽게 우울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여러 꼭지의 글은 삶의 여유와 느슨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쉽고 가볍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여유 있고 느슨한 삶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저자는 느슨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말로 요령 있게 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젊었을 때처럼 그냥 열심히 하는 방식을 고수한다면 나이가 든 후에 심신에 부담이 될 것이며, 잘 살기 위해 '현명하게 대충 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느슨하게', '대충', '뭐 어때'라는 삶의 태도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노인정신의학 전문의인 저자의 소견이기도 합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고 성실한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을 염두에 두고 전하는 메시지들은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나 노년 세대에 위로와 조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병으로 고생하는 중년의 세대에게
간병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니
자식이 부모님을 돌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이 저하될 때 과거를 떠올리지 말고 현실을 빨리 인정하고 현재 할 수 있는 몸의 상태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마음껏 즐기며 자신의 삶을 살라고 강조합니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는 노화와 질병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신경 쓰고 고치려고 열심히 치열하게 매달릴 수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도 여유 있고 느슨하게 살고 싶기에 저자가 쓴 문장을 자주 읽어 봐야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해본다‘, ‘하나도 못 해도 된다‘, ‘어느 정도 실패해도 괜찮다‘, ‘바로 그만둬도 되고 질질 끌어도 된다‘,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런 자세가 즐겁고 느슨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무엇이든 거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서투른 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못하는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 포기하고 잘하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면 되는 것입니다.
재미있으면 계속하고, 싫으면 그만둔다.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안 가도 된다. 그런 식으로 느슨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생활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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