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 이슈를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효라클(김성효)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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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 중 주식 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동료들과의 식사 시간에서도 주식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것처럼 투자 수단으로 주식을 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 같다.


나 역시도 주식을 처음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안 되었지만 소소한 재미를 보면서 조금 일찍 시작할 걸 후회도 많이 했었다.

주식은 도박이라고 생각해 왔어서 용어부터 시작해서 정말 주식의 '주'자도 몰랐다.


그래서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 책이나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었다.

그러던 중 <오늘의 주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주식에 대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용어와 호가창 등 주식 매매의 기본이 되는 부분부터 친절하게 설명해놓았다.

퀴즈 형식으로 괄호 안에 알맞은 용어를 써 보거나 주식에 관련된 객관식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등 책을 통해 습득한 것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코너가 잘 짜여져 있었다.


또한 주식에 많은 종목이 있는 만큼 분야별 관련주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를 다뤄놓았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 관련주, 또한 4년 만에 광풍이 불고 있는 비트코인 등은 한 번 읽어보고 투자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책 중간중간마다 오늘의 주식 Q&A 코너를 통해 일명 '주린이'가 많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을 제시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주식을 도박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주식에 대한 기초 상식을 꼼꼼히 공부하고 주식 투자에 입문한다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재미를 줄 수 있는 투자 수단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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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 내 삶에 돌이키고 싶은 순간마다 필요했던 철학 솔루션
이관호 지음 / 웨일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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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들었지 철학은 머리 아프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현재 내 삶에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무언가 해결방법을 제시해줄 것만 같았고 그것을 철학적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챕터 중에서 내가 관심이 갔던 것들은 어떤 것을 하고자 하면 꾸준히 지속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작심삼일을 반복할 때>,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미래가 두려울 때>, 내가 잘못한 일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계속 곱씹었기 때문에 <자꾸만 내 탓을 하게 될 때>, 너무나도 예민한 성향 때문에 피곤한 삶을 살기 때문에 <예민한 내가 싫을 때>였다. 이것들은 각각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와 유발 하라리, 바뤼흐 스피노자, 존 스튜어트 밀 철학자의 가르침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존 스튜어트 밀의 가르침이었다. 만족과 행복은 다른 감정이며 이 둘을 합쳐 즐거움이라고 부르는데, 즐거움에도 격이 있기 때문에 행복과 즐거움은 다 같은 행복과 즐거움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넓은 집에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는 것은 만족감이겠지만 여기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은 별개의 것이며 어떤 가치를 가슴에 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만족하면 즐거워했고, 만족감과 행복은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물질적인 행복이 나에게 더 이상의 불만을 가지지 않게 한다 해도 내가 어떤 가치를 내 속에 품고 있어야 하지만 진정한 행복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므로 내가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듯 철학자의 말과 가르침들은 우리가 흔히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고차원적인 깨달음을 주었다. 내가 현재 삶을 잘못 살고 있다거나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이 책에서 주는 30명의 철학자의 생각을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더 좋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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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영단어 : 전치사 편 - 영어의 완성은 전치사 입니다 최우선 영어 단어 시리즈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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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해왔지만 가장 어렵고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는 전치사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전치사를 제일 어려워하기도 하고, 이 전치사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준 책도 보기 어려웠다. 바른영어사에서 출간한 이번 <최우선 영단어 전치사 편>은 영어의 완성은 전치사입니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전치사에 대해 꼼꼼히 파헤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타동사와 전치사의 차이점을 쉬운 설명과 함께 전치사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책 앞부분에 그 개념을 제시하고 있고, 관용어 index라고 해서 전치사별 관용어를 앞부분에 실어놓았다. 그런 다음에 각각의 전치사 개별의 의미를 제시한 후 그 전치사를 활용한 예문과 해석들을 여러 개 실어놓았다. 따라서 전치사뿐만 아니라 예문을 통해 단어나 문장 구조도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below나 beneath는 의미가 비슷하여 한글 뜻만 보면 헷갈릴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예문들을 통해 제시해놓으니 그 의미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전치사는 52개이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전치사의 개수가 50개나 넘었다니 그 개수에 놀랐고, 의미를 모르면 제대로 해석하기가 어려운 관용어도 700개가 넘게 수록되어 있었다. 또한 전치사별 예문들을 모두 합하면 900개가 넘는 수준으로 굉장히 많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휴대하기가 간편한 사이즈로 되어 있어서 마치 사전처럼 내가 궁금한 전치사가 있을 때 알파벳순으로 정렬되어 있는 전치사를 먼저 찾고, 그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한 뒤에 예문으로 추가 학습까지 한다면 가장 어려워하는 전치사를 정복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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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끝내는 HSK 단어장 1-4급 - 1200개 단어를 375문장으로 끝내기 문장으로 끝내는 HSK 단어장
최은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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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고, 중국 드라마도 여러 편 봐오면서 영어 외에 HSK도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시중에 다양한 출판사에서 HSK 단어장이 있지만 가독성과 편집도 책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내 맘에 쏙 드는 교재를 찾기가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안에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어 어휘를 공부할 때는 예문이 가장 중요하고, 문장을 통해서 새로운 단어를 접하면서 학습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데 이 교재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HSK 1~2급과 3급 4급 각각의 급수대로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할 단어들이 나뉘어져 있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했다. 1~4급까지 필수 단어는 약 1200여 개 정도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습 플랜대로 잘 따라간다면 15일 또는 한 달만에 끝낼 수 있는 양이다. 


이 교재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중간마다 실려 있는 저자 선생님의 시크릿 노트였다. 단어뿐만 아니라 표현과 문법도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작의 진행 및 지속을 나타내는 표현이라든지, 동태조사와 목적어를 두 개 가질 수 있는 동사들에 대한 설명를 간략히 제시하고 각각의 예문을 제시한 부분이다.

앞에서 학습한 단어들을 연습 노트에서 다시 한 번 써 보고 익힌 다음에 HSK 미니 모의고사 2회분까지 풀어보면 HSK 단어들을 확실히 익힐 수 있다.


또한 특이했던 부분은 이 책의 단어 메인 급수인 1~4급 외에 5급 1300개의 단어를 인덱스 형태로 추가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HSK 단어 교재들은 1~4급을 한 권의 책에서 다루고 5급은 따로 다뤄서 5급 교재는 별도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이 책은 한 권의 교재에서 HSK 5급 단어들도 추가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어 어휘는 모든 언어가 그렇듯 예문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익혀야 실력이 향상된다고 했다. 이 교재를 메인 교재로 정해 꾸준히 학습하여 중국어 어휘 실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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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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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특히 자기계발편에 관련된 88가지 심리실험을 다루게 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단숨에 읽게 되었다. 목차만 봐도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이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관심이 갔던 내용은 ‘잘 나가는 사람일수록 가벼운 가방을 든다고?, 잘하는 일은 남이 볼 때, 잘 못하는 일은 남이 보지 않을 때 해야 하는 이유, 가게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라벤더 향기‘를 활용하라. 매출을 올리려면 소비자의 게으른 속성을 지혜롭게 활용하라, 하얀색 셔츠를 입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등이었다.


나도 외출할 때 이 소지품들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아 가능한 한 많은 소지품을 들고 다니면서 가방을 무겁게 하고 외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온갖 잡동사니는 배제하고 가벼운 가방을 들고 다니면 심리적으로 마음도 가벼워질뿐더러 일에 대한 능률도 오른다는 점이었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을 짚어주니 내 일상 행동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라벤더 향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많은 가게들을 방문했을 때 그 향기가 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것이 매출을 올리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일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했다.


하얀색 셔츠를 입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흥미로웠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하얀색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하얀색과 같이 밝은 색의 셔츠를 입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뒷줄보다는 앞줄에 위치하여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호감도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의 심리학자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파란색도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는 내용도 추가되었다. 내 옷장에는 하얀색 옷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닌데 앞으로 하얀색 옷을 많이 장만하거나 외출할 때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가급적 흰색 외에 밝은 색의 옷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할 만한 주제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간결하고 흥미롭게 제시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거나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목차만 보는 것에 지나지 않고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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