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체험 학습 1학년 1.2학기 통합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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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쉽게 다가오도록 돕는 책입니다.

각 교과 진도에 맞추어 아이와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을 다루었구요.

처음에 가는 곳이 어떤 교과의 몇단원과 연계되어 있는지.

다녀올 곳의 안내도와 이용시간, 입장료, 가는 방법, 홈페이지 등 상세하게 실려있어요. 그런 다음엔 가서 아이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지가 나와있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읽어도 어렵지 않은 단어선정을 했다는 점도 돋보이는 점이네요.

끝부분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을 참고하여 넣었구요.

함께 연계해서 보면 좋은곳도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마지막에 사진이지요. 학교숙제를 돕는 사진, 딱 그말이 맞습니다.

학교숙제하기에 참 좋아요. 한번 쓰기엔 아까운 점도 있지요.

 

기존에 교과서 체험학습 책으로 나온 것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한학년의 체험을 한권으로 간략히 다뤄준 점이 좋아요.

크게 부담느끼지 않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에도 좋구요.

 

2학년이 된 큰아이것도 구매하러 갑니다.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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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할머니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7
이규희 지음, 윤정주 그림 / 보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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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늘 창조되어진다. 새로운 것들에 밀려 그 모습이 보기 어려워지면 그것이 전통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이야기를 수업중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근대는 급하게 찾아왔고 우리의 것들이 좋은지, 나쁜지 조차 가늠해보지 못한채

버리고 서양적인 것을 쫓아가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더 좋아하는 보림의 솔거나라 전통문화그림책입니다.

책이 오자마자 읽고 맘에 들어 돌려읽기를 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책표지에 보이는 스티커처럼 붙어있는듯 보이는 제목, 부엌할머니 글씨부터 맘에 드는~

멀리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듯한 간지의 색상을 넘어서 부엌의 할머니, 조왕신을 만나는 첫페이지.

봄이할멈이 시집와서부터 그 가족이 장성하고 봄이할멈이 떠나기까지의 과정이지만,

그속에서 왜 그런일들을 했는지, 우리 전통적인 일들이 그냥 의미없이 이루어진것들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또 마지막에 있는 엄마랑 아빠랑 함께 읽는 정보글.

이 글을 통하여서 부엌에 대한 많은 전통을 그저 이야기로 풀기에는 아쉬웠던 것들을 마무리하여 실어주었지요.

사실 샤머니즘으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신앙은 각 자연과 각 사람 모두를 귀히 여기는 신앙인 듯 합니다.

측간에는 측간신이 있고 우물에는 우물신이 있고.

 

마지막 뒷표지에는 지금의 부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남산한옥마을이나 국립민속박물관의 생업실을 살펴볼 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살펴보고 눈에 익히고 간 아이들은 실물을 보며 한 번 더 느낄테고,

혹은 먼저 현장에서 본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마무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런 전통책을 읽고 나면 전통이 다시 살아나서 더이상 전통이 아니라 일상인것들로 바뀌는 것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조만간 한옥을 짓고 살으리라라는 다짐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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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사회 결정타 파악하기 3 - 세계사 下 만화 결정타 파악하기
이영주 지음, 곽현주 그림, 전국 지리 교사 모임 중학교 지리 연구팀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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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타파 중에서도 세계사편을 접하고 오히려 거꾸로 세계지리까지 구매했습니다.

이제 중2에 올라가는 조카에게 선물해준책이기도 하구요. 작년에 중1때 세계지리를 공부시키는데 참 힘들어하더군요. 초6에서야 한국통사를 접한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세계지리를 접하니 낯설을수밖에 없지요. 아이들은 두려워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부분인데도 말이지요) 실제 그부분 때문에 시험성적과도 직결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사회타파 세계사 부분은 이제 세계사를 접해야 하는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세계사라는 방대한 양을 책두권에 다 담다 보니 개괄적인 부분, 특히 중요하거나 특징적인 것 위주로 기술되었지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계사를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면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세계사에 관련된 책이나 공부에도 쉽게 다가설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 책에서 특히나 더 좋은점은 제일 앞에는 연표가 중간중간엔 설명 및 (참고서처럼)요약본과 지도가 함께 들어있어서 만화로 읽은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단, 만화라고 1시간에 뚝딱 읽어지리라는 기대는 버리시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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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클라라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8
페터 헤르틀링 지음, 페터 크노르 그림, 장현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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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는 한 가족에게 찾아온 동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클라라의 이야기는 아니고 사실 이 책에서는 클라라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이 태어나고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신발상자 모양의 집부터 특별합니다. 읽는 내내 편하게 낯익게 들어오지 않던 내용 때문에 즐겁게 읽은 책은 아닙니다.

그 이유를 찾아생각해 보니 우리의 가족적인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 때문인 듯 합니다. 약간은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인 모습인 한국의 보통 가정에 비해 독일의 가정인 클라라네는 서로 의견을 내고 이해받고 부모라고 해서 강압적이지 않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그러니 읽는내내 편안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던 거지요.

또 하나는 내용이 클라라가 태어나고 만나는 과정을 줄거리를 가지고 진행되지만 그 사이사이 부모님과 아이들의 사소한 이야깃거리가 많이 삽입되어 있고 심지어는 이야깃거리가 아닌 상황에 대한 서술만인 장면들도 많아서 줄거리 위주의 이야기를 읽던 내게 설명글을 읽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도 했습니다.

열린 사고와 한쪽눈을 실명하게 된 클라라를 받아들이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장애인가족을 만날때와 키워갈때 겪는 부담감과 힘겨움과는 받아들이는 정서가 다름을 절감한 책이기도 하지요. 또 가족은 힘든 문제를 만났을 때 서로 나누어지는 것이 가족임을, 그것을 잊고 나 개인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가족간에 힘겨운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고 원망하게 되는 것임을...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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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의 푸른 하늘 - 생활 팬터지 동화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40
후쿠다 이와오.시즈타니 모토코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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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다 허물어지는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아이지요. 대부분 친구들도 철거될 이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아파트로 떠나고, 이 아파트에 남은 사람들은 우리가 대부분 말하는 약자들입니다. 마코토도 이 아파트에 남았지만 남겨진 사람들과의 소통은 전혀 없었고 그들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한채 싫어하기 일쑤였지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라키다 할아버지입니다. 하지만 남아있으며 할아버지와의 싫은 부딪힘이 생기고 그 부딪침이 계기가 되어 마코토는 할아버지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지요. 우리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인데, 그 사람을 알고 그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면 비판만을 할 수는 없게 되니 말입니다. 현대사회는 지나치게 비판이 많고 애정없는, 배려와 이해가 없는 비판만이 난무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함께 왕따 문제나 집단따돌림 문제를 깊이있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 잘못으로 인하여 왕따가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힘이없고 약한'것이 잘못이 되어 왕따가 행해지니 이런 사회는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코토와 9층누나, 할아버지 모두 가진 문제를 해결하지만 그 해결이 참 쉽게 되어 현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본이 배경인지라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들이 낯설기도 하구요. 이 작품은 오가와미메이라는 일본의 상을 받은 작품으로 작가소개에 되어 있었습니다. 궁금하여 찾아보려 했지만 이 상이 어떤 부분에 주어지는 상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아쉬웠지요. 참, 책이 가볍고 지나치게 좋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책인 점은 지금의 생태환경적인 면에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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