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Dear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9살 아이는 서로다른 두사람이야기라고 간단히 말해버립니다. 요즘 다독하는 녀석은 정독의 즐거움을 버린지 오랩니다.쩝.

6살 딸아이는 휘리릭 보더니 "이건, 오빠책이네. 내책은 아니네." 하네요.

이럴때 보면 권장연령은 의미없는 듯도 합니다. 각 개인마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으면 권장연령이 되니 말이지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저도 권장연령을 정했습니다. 제게 가장 열심히 어필한 책이니, 성인까지 다 포함해서요.

책을 보고 나서 느낀 생각, 첫번째는 이 그림작가 일러스트작가가 아닌가? 였답니다. 역시나 그림공부를 하신 분이네요.

일러스트책에서 많이 보던 느낌의 그림이었어요.

그림하나하나에 상징적인 의미를 두며 그 상징들도 쉬운듯 보이지만, 그닥 쉽지 않은 그런 그림요.

두사람, 제게는 그저 부부로만 보이네요. 제게 주는 이야기들인 듯 하구요.

두사람이 실뜨개로 세번째 사람을 만드어낸 것, 참 멋진일이란 걸 다시 실감합니다.

사계절의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은 늘 느끼는 생각이지만, 결코 초등생만의 책이 아닌듯 해요.

초등학생부터 보는 그림책으로 명칭변경을 해야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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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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