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
김이섭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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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요즘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문자, 채팅은 그나마 낫지만 전화 통화나 대면은 힘들어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응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점검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먼저다. <AI강의>의 저자 박태웅씨는 우리가 AI를 잘 활용하려면 교양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루 책을 읽어야 하고. 다른 이와 잘 관계 맺기 위해서 필요한 것도 교양이라 생각한다. 많은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한 권을 추천하라면 <결국 다정함이 이긴다>가 적격이다. 이 책은 고전, 속담, 사자성어, 라틴어 경구 등에서 관계와 관련된 글들을 모아 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정의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이 익숙하다 여길 수도 있으나 저자가 그것에서 의미를 이끌어내는 내용을 읽으며 새롭게 다가오기도 할 것이다. 너무 옛날 문장이라 고리타분하거나 어렵다고 여길 독자들을 위해 각각의 내용을 짧게 편집했다. 하나의 내용이 두세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내용의 끝에 요약 문장이 있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하기 좋다.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은 한 번에 다 읽고 책을 덮으면 기억에 남는 게 없을 가능성이 높다. 목차를 보고 그날그날 자신의 감정 상태와 비슷한, 혹은 눈에 들어오는 제목을 골라 몇 꼭지만 읽길 권한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내가 힘든 만큼 남도 힘들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면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미루지 않을 것이다. 또 상대의 처지를 다 알지 못하면서 섣부르게 평가하는 말을 해선 안 된다. 이런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아 사회 갈등이 일어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기본을 지키고 살아가는지 돌아보자. 인간관계에서 다정함으로 이기려하기보다 '다정함'이 관계성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에서 고른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열등감을 부추기고 좌절감을 안겨주는 분위기인데 그러면 거짓된 삶을 강요하게 된다. 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말 한마디는 언제나 소중하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진정한 동행은 누군가의 곁에 머무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는 것이다.”


진실된 사랑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인생 무대에서 서로는 서로에게 주연이고 조연이다.”


상대방이 잘 지내기를 바라야 한다. 그러면 나 자신도 잘 지낼 수 있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손길이 가장 깊은 배려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나다. 남이 변하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진정한 친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하고 나를 나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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