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책놀이 55 - 누리과정 & 초등 교과 연계
송현지 외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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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책놀이 55>는 누리과정과 초등 1~2학년 교과와 연계된 그림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는 5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55가지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신체, 생각, 감정, 자연, 연대, 요리, 상상 이렇게 7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놓았다.

책놀이란 책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는 것이다. 단순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아이가 책을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책과 놀이의 결합은 아이들에게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창의성을 동시에 길러주는 전인적 발달 활동이다.

책놀이의 목적은 책을 놀이로 즐기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며 문해력과 언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등장인물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며 공감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운다. 책 속 이야기를 재구성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역할극이나 집단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하여 책 놀이로 아래 10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연령별 그림책 고르는 방법과 스토리텔링 기술 7가지를 활용하면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지를 부록으로 첨부해 둔 것이다. 보통 독후 활동을 소개해 놓아도 활동지를 뜯어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책은 없는데 이 책에 있는 부록 활동지는 컬러 복사를 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각 그림책으로 어떻게 책놀이를 할 수 있는지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각 번호마다 두 페이지로 초간단 내용인데 좌측이 책 소개이고 우측이 놀이 방법 소개이다.


1번에 소개하고 있는 책은 <내일 또 싸우자>이다. 책 표지와 키워드를 맨 위에, 다음으로 책 소개를 한 후, ‘질문 톡톡’에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질문 다섯 개가 있다. 책을 읽어주기만 했지 북토킹이나 질문을 해보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계 도서’에는 싸움을 키워드로 하는 책 4권을 소개하고 있다. <내일 또 싸우자>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책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좋다. 보통 소개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그 활동은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데 이 책은 그럴 경우까지 대비해서 유사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신경 쓴 것이 표가 난다.


도서관에서 21번 <너에게>라는 책과 연계도서 <날 안아줘>를 빌려서 읽어보았다. 둘 다 친구를 위로하는 따뜻한 느낌의 책이다. <너에게>로 하는 문해력 활동은 친구에게 위로하는 말을 쓰는 것이다. 확장 활동으로는 위로 상자 만들기, 따뜻 위로 쿠키 만들기, 칭찬말 릴레이 게임이 있다. 이 책에서 하는 활동을 힌트 삼아 충분히 다른 활동도 해볼 수 있다.




그동안 책을 읽어주기만 한 학부모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어떤 활동을 해야할 지 막연했던 학부모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할 책이다.

**위 리뷰는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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