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 - 윤동주·백석·이상, 시대의 언어를 담은 산문필사집
윤동주.백석.이상 지음 / 지식여행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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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3명,

윤동주, 백석, 이상의 산문을 만나다!

 

<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 : 시대의 언어를 담은 산문 필사집 이다.

 

이 책은 그동안 시어로만 만났던 세 시인의 산문을 만날 수 있다.

왼쪽 면은 시인의 산문이 오른쪽 면에는 필사할 수 있게 줄지로 되어 있다. 

천천히 곱씹으며 읽다가 필사 추천 문장을 베껴 써보면 좋다.


​사철 누드 제본이라 쓰기에 편하다.

 

 



🔖이 밤도 달이 뜨고, 바람이 불고, 인간인 까닭에 가을이란 흙냄새도 안다.- 윤동주의 "달을 쏘다" 중에서...

👉 시의 감성이 산문에서도 느껴졌다. "별헤는 밤"이 떠오른다...

 



🔖 높은 시름이 있고 높은 슬픔이 있는 혼은 복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진실로 인생을 사랑하고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라면 어떻게 슬프고 시름 차지 아니하겠습니까. 시인은 슬픈 사람입니다. 세상의 온갖 슬프지 않은 것에 슬퍼할 줄 아는 혼입니다

- 백석의 "슬픔과 진실" 중에서...

 👉 '김려수'라는 시인의 시집 <여수시초>를 읽고 쓴 독후감, 같은 시인으로서 공감하는 내용이다.

 

 


 

🔖 행복의 절정을 그냥 육안으로 넘긴다는 것이 내게는 공포였다. - 이상의 "행복" 중에서...

 👉 자살을 기도한 연인과의 극적인 밤을 배경으로 환상 내면극이 전개되는 글이다.

 


"시의 자리"에는 세 시인의 시도 있다.

 

윤동주의 '사랑스런 추억'은 첨 보는 시다.


 

 

백석의 '국수'는 슴슴하다는 말을 처음 만났던 시다.

 


  

이상의 시는 대부분 첨 만남~~

'회한의 장'은 무력한 사내가 된 걸 즐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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