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의 이유를 너에게서 찾지 마라
강석빈 지음 / 부크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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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몰랐다. 이별하니 상대가 아주 나쁜 X인 것 같다. 나보다 더! 그리고 아프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렵기까지 하다. 이런 연애과정에서 벌어지는 고충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 시시콜콜 물어보고 싶다. 가까운 누군가가 들어주고 충고해주면 좋으련만 그런 사람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이라도 받고 싶다.

유튜브에 있다면? 연애 상담 해주는 유튜버, 석구리 TV의 강석빈씨다. 그동안 석구리 TV에서 상담했던 것을 <아픈 사랑의 이유를 너에게서 찾지 마라>로 출간했다. 제목에서 지침을 딱 말해주고 있다. 사랑하다 아파도, 이별하더라도 자책하지 마시라! 앗, 그럼 여기서 상담 끝? 물론 아니다. 이 책은 이별 후 대처법뿐 아니라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부터 사랑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도 두루 다룬다. 사랑도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자신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 저자는 독자들이 행복한 연애를 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지금은 연애와 별 상관없이 살고 있지만 아하, 그 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싶은 내용들을 회상형과 후회형 모드로 읽었다. 94가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17. 얼굴보단 언어에 집중하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온도는 내려가고 관계는 긴장의 허리띠를풀어간다. 좋은 사람의 정의란 언제나 나에게 변함없이 잘해주는 사람이 아닌, 언젠가지금의 설렘이 지나가도 나에게 항상 예의를 갖추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자 진국 같은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시기 바란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꿈꾼다면, 말이 고운 사람을 찾아라'

19. 연애의 질은 체력이 결정한다

연애란 행복감이 큰만큼 써야 하는 에너지 소모도 큰, 피곤하고 어려운 여정이다. 그렇기에 게으른 사람이 연애를 못한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거다.

'안정된 삶이 있어야 안정된 연애가 가능하듯, 보다 재미있고 질 높은 연애를 원한다면 먼저 그에 뒷받침되는 체력부터 길러라.'

25. 보이는 것만 믿어라



38. 내 연애는 내가 제일 잘 안다

아무리 연애에 내공과 식견이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은 내가 아니다. 이 관계 안에 직접적으로 들어와 본 사람도 나밖에 없다. 그런데 왜, 그 관계를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우리 관계의 방향키를 맡기려 하는가.

누가 뭐래도 내 연애는 내가 제일 잘 안다.


48. 그 사람의 진가는 설렘이 지나간 이후에 보인다




66. 좋은 사람으로 남을 필요 없다

마음이 뜨는 건 나쁜 일도 잘못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의 곁에 남아 이별을 포장하는 행동은, 한때 내가 사랑했고 나를 사랑해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좋은 사람이었다는 기억은 시간이 흘러 미화되는 것일 뿐,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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