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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새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2
김용대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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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작가의 그림책 <곰과 새>는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무채색 그림에 첫 장면부터 좀 으스스합니다.
곰이 집에 들어가 꿀을 훔쳐 먹다가 노란새가 들어있는 새장을 물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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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페이지에서 곰은 맹수같습니다.
사실 맹수 맞지만 우리가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만난 곰은 좀 어리석거나 귀여운 이미지였지요.
그런데 흑백처리된 그림 때문인지 곰의 표정 때문인지 좀 무시무시합니다.
집주인이 돌아왔어요. 사냥꾼과 개가 곰을 쫓습니다.
곰은 외나무다리를 건넌 후 더이상 사냥개가 따라오지 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