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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
김광주 지음 / 솔로몬박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은 유튜브 채널 “돈 파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펀드매니저 김광주씨의 신간이다. 이 책의 부제가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이다. 사실 이 문구에 끌려 서평단에 신청해서 책을 받아 읽었는데 내가 심각한 착각을 했다. 먼저 부자들의 습관인 버티는 기술은 현재 아주 가난한 나로선 어불성설이다. 부자들을 따라 3년을 버티려고 해도 나는 투자할 종잣돈이 아예 없으므로 이 역시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럼 나처럼 가난한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 안 되는 건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저자는 나같은 사람 있을 줄 알고 젊은 층도, 50대 이상인 사람들도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따끈따끈한 정보들을 총망라해 놓았다. 따끈따끈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 책에 사례를 든 정보들 중 주가에 관련된 것들이 코로나 이후인 올 3월부터 6월까지의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밝힌 부분에서도 그러하다. 1년여 동안 쓴 원고를 몽땅 갈아엎고 다시 쓴 기간이 코로나 시기로 가장 최근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또 최신 정보만 담은 책이 아니라 경제상황의 역사적 맥락도 짚어주기 때문에 등잔밑에서 실을 꿰려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어 환한 부분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될 시장 상황을 설명하기 때문에 꼭 투자를 목적으로 읽는 사람이 아니어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예컨대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를 만들어 OTT 사업으로 확장했으며 5년 안에 넷플릭스를 추월할 수 있다는 내용은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또 GM이 미래차 연구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자율주행차 경쟁력에서 세게 2위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매일 보는 뉴스만 보고 비슷한 장르의 책만 읽는 나로선 이 책을 읽으며 웬지 똑똑해지는 기분이었다. 나 같은 독자 외에 투자 어드바이스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앗, 목차 소개가 늦었다.
1장 버티는 기술 에서는 부자들의 특징부터 버티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과 밑천 만드는 방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밑천 만드는 5가지 방법’은 1) 통장관리-4개의 통장, 2) 지출관리-재테크의 3가지 종류, 3) 보험 분석-보험은 2개면 충분 4) 부채 분석-투자보다 빚 청산이 우선, 5) 자산 분석- 개별 자산 수익률보다 총 자산 수익률 이다.
이 내용은 사실 다른 책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펀드매니저라서 그런지 상품 설명이 자세하다. 변액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대한 내용은 그 상품을 유지하고 있는 독자라면 주의 깊게 읽을 부분이다. 물론 다른 투자 상품들도 다양하게 제시하고 설명해 준다.
2장 앞으로 3년, 부자 되는 시간 에는 중국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공룡들의 반격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은 장이다.
3장과 4장은 실전이다. 3장 10년의 10배 : 버티는 사람들의 월계관 에서는 앞으로 10년간 주목해야할 기업들에 대한 내용으로, 어떤 기업이 흥하고 망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저자만의 노하우로 풀어내고 있다. 2장에서 설명한 중국에 대한 내용을 기업별로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팁을 얻을 수 있다. 챕터7은 배당주에 대한 내용을, 챕터8에서는 ETF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다. 초보자들의 경우 저자가 소개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TOP 10과 미국과 국내의 주요 ETF가 꿀팁이 될 것이다.

4장 버틸 수 있는 재정관리 ; 포트폴리오 는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관리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저자의 코칭을 받아 바로 실행에 옮겨 볼만 하다. 저자는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렇다고 말한다. 30대 우량주 장기투자를 적극 권장했지만 돈을 벌기는커녕 까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10년 동안 묻어두려고 우량주에 투자했는데 이후 변동성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아는 방법을 실행하고 끝까지 인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 전략이 중요한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그 방법은 단순하다.
p.254
앞으로 소득활동을 게속할 수 있는 시간(투자 기간)과 현재의 여윳돈(목돈은 물론 매월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예적금, 금, 달러, 주식(또는 주식연계상품), 채권(또는 채권연계상품), 리츠(REITs-상업용 부동산투자 혹은 관련 상품) 및 인컴자산(Income-배당, 이자, 임대수익 목적의 투자 상품)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비중과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고? 그럼 다음 내용인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안정형(중립형)자산에 대한 내용을 알아야 한다.
혹시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는가?
어려우니까 공부해야 한다!
설마 책 한 권만 읽고 거저 부자가 되리라 생각한 건 아닐 것이다. 포트폴리오가 왜 중요한지 12가지 유형을 보고 따라해 봐야 한다. (어디까지나 참고용)


저자가 말하는 부자들이 버티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부다.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물론 이재용처럼 태어나보니 삼성의 장남일 수도 있지만) 배워서 따라해 보고 종잣돈 모아 실전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처럼 만날 책만 읽어서도 안 된다!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