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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체코 & 프라하 - 2019~2020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이라암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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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하면 서유럽을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엔 동유럽 여행도 많이 가는 추세다. 동유럽하면 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체코, 프라하다.
<꽃보다 할배>이후로 예능에서 보여주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로망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전엔 드라마를 보며 외국 로케이션 장소를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도 바로 실천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나우출판사에서 나온 여행가이드북 <체코&프라하>를 소개하려다가 서설이 길었다. 내게 프라하를 아름다운 곳,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든 드라마는 <프라하의 연인>이다. 드라마 속 프라하와 체코의 모습이 그간 봐오던 서유럽과는 다른 분위기라, 가보고 싶은 마음을 재촉하기에 충분했다. 이 드라마가 2005년에 방영됐으니 14년이나 지났는데도 나는 아직 프라하는 커녕 유럽 대륙에 발끝도 대보지 못했다. 그래서 체코를 소개하는 이 책으로 간접여행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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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유럽 중부 내륙이라 바다는 접해있지 않다. 한때는 체코슬로바키아였는데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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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 꼭 가야하는 이유]- 로맨틱한 도시 : 구시가 광장과 카를교에서 벌어지는 버스킹
- 과거로의 시간여행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많고 중세도시 형태가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 저렴한 물가 : 여행자에겐 가장 큰 메리트
- 세계 최고의 맥주와 와인 : 애주가에게 천국, 버뜨 술알못인 나에겐 해당없는 이유
- 슬픈 역사의 자취 : '프라하의 봄' 현장인 바츨라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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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과 동선별로 짠 계획을 힌트삼아 자신의 경비와 일정에 맞게 그대로 따라하거나 재편집해서 진행하면 되겠다.
이번 책도 사진이 아주 고퀄이다.
프라하의 정보가 가장 많고 방문해 볼만한 도시들도 소개하고 있다.
먼저 프라하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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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카를교가 사랑받는 이유]
- 프라하의 동서를 연결하는 다리, 보행자 전용
- 양쪽 난간에 늘어선 30개의 성인상 조각
- 어디서 보든 아름다운 전망, 동에서 서로 건너면서 프라하 성전체 조망 가능
-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와 환상적인 멜로디를 들려주는 거리 악사
↓↓ 체코는 맥주가 유명하다지만 커피 좋아하는 나는 카페정보에 동공 확장~~
훔... 언제쯤 이 책을 들고 카페 슬라비아를 찾아가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진 팔라친키를 음미해 볼지...
책의 반은 프라하에 대한 정보이고 나머지는 체코에서 들러볼만한 도시나 관광지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다른 지역들도 당연히 역사와 명소, 숙소, 식당, 교통편등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눈으로만 둘러봤지만 소개받은 곳중에 체코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봤다.
[체스키크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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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곤 실레 아트센트룸 : 에곤 실레는 오스트리아 출신인데 모친의 고향인 이곳에서 여친과 지내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쿠트나 호라]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돌의 집"은 15세기 체코 고딕건축의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