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월간 샘터 11월호의 특집기고 주제는 "미운 오리, 백조가 되어 날다" 이다. 7편의 사연들은 모두 쌩초보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현재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만족스런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지금 사는게 괴로운 이들이 읽으면 위로받고 용기 얻을만한 내용이라 추천한다.

 매달 유심히 살펴보는 꼭지는 "할머니의 부엌수업"인데 이번 호 요리는 '들깨 토란국'과 '간장 코다리찜'이다. 주인공 김명녀씨는 토란국에 소고기대신 들깨와 두부를 넣는다는데 유난히 고소한 맛일것 같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침이 절로 넘어갔다. "마스터쉐프 시니어봉사단"활동을 하며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분이다. 작은 것도 주위 사람들과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훈훈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호에서는 세 명의 남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달에 만난 사람, 김차동"

"이 남자가 사는 법, 배성태"
"우리는 행복 2대, 김기중"

 

 김차동씨는 전주MBC에서 25년간 아침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MBC에서 네번째로 골든마우스를 받았다. 배성태씨는 웹툰으로 신혼일기를 쓰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 나중에 행복이 되리란 것을 알기에 오늘도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려고 한다. 김기중씨는 자신의 꿈을 접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생선가게를 지키고 있다. 모두들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왔고 앞으로 잘 가꾸어갈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들을 읽었다. 스스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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