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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코난, 미국에 다녀왔어요 - 미국의 개 친구들을 찾아 떠난 모험 이야기
김새별 지음 / 이봄 / 2018년 9월
평점 :
먼저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사진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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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평화롭다.
개와 사람, 그리고 자연~~
이 셋의 조화로움이 이토록 아름다울줄이야...
<골든 리트리버 코난, 미국에 다녀왔어요.>는 쌍둥이 남매와 개 한마리를 키우는 부부가 미국에서 1년간 살면서 경험한 내용들이다. 단순히 "미국에서 살아봤다~~"가 아니라 동부 보스톤에서 살다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전 서부까지 여행한 이야기다. 물론 개 코난을 데리고. 광활한 자연도 부럽기 그지 없지만...
더 놀라운것은!! 미국의 개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특히 이 부분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란 책과 겹쳐졌다. 미국은 개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차이가 컸다. 부럽고 부러웠다. 생각해보면 개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인간이 아닌가. 개를 물건으로 취급하는게 아니라 생명을 가진 존재로서 존중하는 태도가 결국 정책에도 반영되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과 동물이 지구에서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그 방법들을 실천하고 있는 미국의 개문화를 한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