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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2 - 순환 기관 : 쿵쾅쿵쾅, 멈추지 않는 심장! ㅣ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2
류미정 지음, 김래현 그림, 유성호 기획 / 아울북 / 2026년 7월
평점 :
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리얼 서평입니다
요즘 건강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심장이나 혈관 질환 이야기가 정말 자주 보이더라고요.
예전에는 남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괜히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도 가끔 젊었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먹는 것부터 운동까지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이 유난히 오래 남았어요.

결국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더 어려운 숙제 아닐까요?
물론 타고나는 체질도 있겠지만 평소 생활 습관이 훨씬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건강을 잔소리로 알려주기보다 재미있는 책으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편이 훨씬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프로젝트 2 순환기관도 그런 책이었어요.
동화처럼 이야기가 흘러가다 보니 아이도 금세 빠져들고 저도 옆에서 같이 읽게 되더라고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이어질 때마다 주인공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긴장감도 있고 흥미도 충분했고요.
그 사이사이에 몸속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쉽게 설명해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습니다.
특히 심장을 쉬지 않는 엔진처럼 표현한 부분은 아이가 금방 이해하더라고요.

혈관을 온몸 구석구석까지 달리는 배달길처럼 설명한 것도 기억에 오래 남았고요.
어려운 의학 용어를 외우는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방식이라 부담도 없었습니다.
심근염이나 바이러스처럼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어요.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괜히 무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낙상 사고나 저혈당처럼 실제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도 다뤄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고요.
이런 기본 지식 하나가 언젠가는 누군가를 도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의학 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저도 함께 배우는 기분.
건강 관리를 말로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이런 책 한 권이 더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요?
한 번쯤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분명 얻어가는 게 많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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