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6 : 척추 질환, 바르게 행동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6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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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아래처럼 일기 형식에 가깝게, 부모가 직접 읽고 느낀 감상을 적은 듯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바꿔봤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정말 인공지능 이야기가 빠지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챗GPT부터 각종 AI 기술까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 신기하게도 아이들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아직도 의사가 늘 상위권에 있더라고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이라서일 수도 있고, 사람을 돕는 멋진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아이 마음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 직업이라도 본인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오래 바라보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을 가까이 두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도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꽤 좋아하는데, 이번 26권은 특히 눈길이 갔습니다. 척추 건강을 주제로 다루고 있었거든요.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긴장감 있는 사고 장면이 등장해서 아이가 바로 집중하더라고요. 그런데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의 차이 같은 과학 지식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아이가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읽다 보니 몸의 구조를 이해하는 내용도 꽤 자세하게 나옵니다. 뇌가 신체 각 부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근육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까지 설명해 주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풀어내서 저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특히 뇌 속에서 손이나 입이 차지하는 영역을 보여주는 그림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손을 많이 쓰고 말하는 활동이 왜 중요한지 스스로 이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허리디스크가 왜 생기는지 설명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어르신들이 자주 겪는 질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원인과 치료 과정이 이야기 속에서 생생하게 소개되니 이해가 훨씬 쉬웠습니다.




요즘 아이들 보면 무거운 가방도 메고 스마트폰도 자주 사용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척추 건강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어떤 문제를 만드는지, 허리 근육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부분도 꽤 유익했고요.


재미있는 건 책을 읽은 뒤 아이가 스스로 자세를 고쳐 앉으려고 하더라는 점. 부모가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책 한 권의 영향력이 더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저도 괜히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이쯤 되면 운동 좀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슬쩍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어려운 의학 용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초등 저학년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한 편의 의학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 상식까지 챙기게 됩니다.


의사를 꿈꾸는 아이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도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와 지식을 둘 다 잡은 책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몰입감 있어서 저희 아이는 물론 저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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