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쌤이 알려주는 알음알음 AI의 비밀 초등쌤 PICK 시리즈
유준상 지음, 한규원(필움)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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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으며, 실제 독서 후 남기는 리얼 서평입니다


요즘만큼 아이 교육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던 적이 있었나 싶은 것 같아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어, 코딩, 수학 같은 것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 코스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AI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그것마저도 확신하기 어려워졌거든요.

뉴스를 보다 보면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것들이 달라질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AI가 사람 대신 다양한 일을 해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솔직히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가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떤 책이 좋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초등쌤이 알려주는 알음알음 AI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느낀 건 생각보다 AI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이도 책을 읽다가 아, 이거 내가 쓰는 건데? 하면서 반응하더라고요.


음성 인식 기능이나 AI 비서, VR 같은 기술들이 어렵고 거창한 이야기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마트 기기 안에 들어 있는 센서들이 어떻게 움직임을 감지하고 소리를 알아듣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저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편하게 사용만 했지 이런 원리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가 단순히 계산만 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추천까지 해주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평소 영상 플랫폼을 보면서 왜 내가 좋아하는 영상만 계속 나와? 하고 궁금해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놀랍기도 하고.

또 건강 관리나 미래 의료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술의 장점만 보여주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사람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는 점, 그리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와 책임이 더 중요해진다는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더라고요.

특히 자율주행차가 위험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례는 저도 잠시 책장을 멈추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정답이 있을까?

AI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질문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려운 내용을 억지로 외우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이었어요.


중간중간 들어 있는 만화와 그림도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요.

책을 다 읽고 나니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인간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시대가 온다고 해서 무조건 불안해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었고, 오히려 아이와 함께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AI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아이에게 어떤 방향의 교육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도 한 번쯤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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