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미래 예측 50가지
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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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리얼 서평입니다


요즘 회사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AI 얘기로 흘러가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거래처 미팅을 가도 그렇고, 식사 자리에서도 다들 인공지능 이야기를 한 번쯤은 꼭 꺼내더라구요.

누군가는 엄청난 혁신이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앞으로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마음이 참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 업무 효율은 놀랄 만큼 좋아졌는데, 동시에 사람의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도 느껴지는 것이죠.




저도 나름 컴퓨터가 빠르게 발전하던 시대를 지나온 세대인데, 이번 AI 변화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결국 사람 중심으로 흘러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회 구조 자체가 바뀌는 흐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교육 방식부터 회사 업무, 정보 검색, 여행 계획까지 거의 모든 일상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라 가끔은 신기하면서도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아이들을 바라보면 그런 감정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텐데, 아직 학교에서는 예전 방식의 교육이 중심이라는 점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단순 암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도구를 활용하는 힘을 더 길러야 하는 시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게 된 최경수 작가의 《10대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미래 예측 50가지》는 꽤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미래 예측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서 계속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AI가 단순 노동뿐 아니라 사무직까지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직은 안전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공식도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꽤 충격적으로 느껴졌어요.

앞으로는 지식을 많이 외우는 사람보다 AI를 잘 활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소득 이야기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실제 사회 시스템의 일부로 논의된다는 점이 신기하더라구요.

일을 하지 않아도 국가가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시대가 온다면 인간은 어떤 가치로 살아가게 될까, 그런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전기가 미래의 돈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과장된 이야기 같았는데, AI와 데이터센터 시대를 생각해보면 완전히 허황된 말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결국 에너지와 컴퓨팅 파워가 곧 경쟁력이 되는 세상이라는 의미였는데, 읽으면서 시대 흐름이 정말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려운 미래 기술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비교적 쉽게 풀어냈다는 부분입니다.

딱딱한 설명만 이어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실제 미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흐름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연하게 두렵기만 했던 미래를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만들어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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