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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 두뇌 훈련 8가지 인지능력 종합편 (스프링) -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개선, 기억력 향상을 위한 ㅣ 매일 10분 두뇌 훈련
한국치매교육협회.동그라미에듀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예방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서적을 탐독하며 식단, 운동, 수면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의 개선을 실천해왔지만, ‘인지 능력 향상 훈련서’라는 개념은 저에게 낯설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원북스에서 출간한 두뇌훈련책베스트셀러 《매일 10분, 두뇌 훈련 8가지 인지능력》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뇌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도서로 평가할 만했습니다.

이 치매예방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뇌 기능을 체계적으로 자극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총 50일간의 훈련 과정을 통해 하루 4문제씩, 총 200개의 문제를 풀며 8가지 인지 영역 — 지남력, 집중력, 언어능력, 시지각능력, 사고력, 기억력, 공간지각력, 계산력 — 을 골고루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쉬운 단계로 시작하지만 점차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로 확장되어, 두뇌가 점진적으로 ‘훈련되는 감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지 영역별로 자극되는 뇌 부위가 명확히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지남력은 해마와 측두엽을, 집중력은 전두엽의 주의 네트워크를, 언어능력은 브로카와 베르니케 영역을, 시지각능력은 후두엽의 시각 피질을 활성화합니다. 이러한 세밀한 설계는 단순한 ‘문제집’이 아니라 신경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뇌 활성화 프로그램에 가깝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 해마와 엔토리날 피질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치매예방책은 초기 손상 부위를 중심으로 자극하는 구성은 예방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독자 후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단순한 계산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우울감이 완화되었다는 의견, 집중력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죠. 결국 인지 훈련은 단순한 두뇌 자극을 넘어 마음의 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루 4문제라는 부담 없는 루틴은 꾸준함을 유지하게 만들고, 작은 성취감이 다음 날의 동기로 이어집니다. 복잡한 기기나 비용이 필요 없는 ‘10분의 두뇌 헬스케어’. 단 50일 후에는 뇌의 탄력과 사고의 민첩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 만큼, 이 책은 과학과 실천을 균형 있게 결합한 훌륭한 두뇌훈련책베스트셀러이자 치매예방책이라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