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개정판
박서윤.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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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실제 독서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오늘은 자기계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한 권의 책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박서윤, 강환규 공저의 『10배 버는 힘』입니다. 시중에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사이에서 이 책은 단순한 '부의 축적법'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왜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추월차선에 진입하는 반면 나는 여전히 정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게 만듭니다.


책의 중심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명확하면서도 강렬합니다. 바로 ‘판매(selling)’와 ‘셀프 브랜딩(self-branding)’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다루는 ‘판매’는 단순히 물건을 거래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자신, 자신의 사고방식, 삶의 철학을 어떻게 대중과 시장에 전달하고 포지셔닝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는 '판매'라는 주제를 다룰 때, 성공적인 판매자의 사고방식을 분석하거나 혹은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 제품 배열, 설명 방식 등 실무 중심의 기법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0배 버는 힘』은 이러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 ‘왜 우리는 팔아야 하는가’라는 동기와 철학적 기반에 더 큰 초점을 맞춥니다. 즉, 판매의 기술이 아니라 판매의 당위성과 존재적 이유에 대해 깊이 탐구합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레드 퀸 효과’는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생물학의 진화 이론에서 기인한 개념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달려야만 하는 현실을 의미합니다.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언급했던 것처럼, 같은 자리에 머무르기 위해서조차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이 개념은 현대사회의 경쟁 구조 속에서 ‘멈춤=퇴보’라는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태도는 곧 도태로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초집중’, ‘초자아’, ‘진취성’이라는 개념 역시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외부 환경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방향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력, 실패 앞에서도 반복적으로 시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태도, 그리고 단순한 수용자가 아닌 창작자·생산자로서 존재하는 삶의 자세야말로 아마추어와 전문가를 나누는 결정적인 기준이라는 메시지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실천적 도구로서 ‘위시 노트(Wish Note)’의 활용법에 관한 설명 또한 눈여겨볼 만합니다. 흔히 ‘습관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을 명언으로만 소비하기 쉬운데, 이 책은 그것을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루틴으로 구체화해 보여줍니다. 일상의 습관이 자아를 형성하고, 그렇게 구축된 자아가 타인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가 결국 개인의 영향력 크기를 좌우하게 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결국 한 권의 책이 우리의 사고방식에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저자가 실제로 그러한 전환을 겪었듯, 독자 또한 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자산적 성장뿐 아니라 삶의 방향성까지 고민하며, 함께 '부의 여정'을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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