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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보다 3 - 지식과 흥미를 한 번에 채우는 기발하고 수상한 과학책 ㅣ 과학을 보다 3
김범준 외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독서 후 올리는 서평입니다
유튜브가 우리의 삶에 깊숙히 들어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의 흥성을 옆에서 목도하면서 느낀 것은 <와~ 지금 학생인 친구들은 공부에 취미 붙이기 좋은 컨텐츠가 많구나>라는 점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적지 않은 과학 관련 채널들이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20년 전만해도 너무 딱딱해서 바로 포기해버리기 일쑤인 과학에 대한 내용도 흥미가 가게끔 재밌게 설명을 하고 있더라구요

해당 과학을 보다 3 도서를 집필한 4명의 어벤져스팀이 활동하는 무대 역시 유튜브이고, 수많은 성원을 업고 도서로 출간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도서에는 총 56개의 소주제가 4개의 챕터로 나뉘어서 쓰여져 있는데요~
사실 교보문고에서도 딱 손에 집고서 쉽사리 내려놓지 못했던 이유가 소주제들마다 너무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들로 가득해서, 그리고 이러한 주제라면 아들녀석도 과학에 재미를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던 것 같아요
파트1 부분은 생명과학에 대한 내용들, 파트2는 진화학, 파트3는 우주과학, 파트4는 물리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에 치중이 되어 있지 않고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를 적절하게 섞어놓고 있어서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었던 책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총, 균, 쇠>가 있습니다
해당 도서에는 인류와 문명이 어떻게 발달을 했는지에 대한 장황한 역사와 논거가 담겨 있는데, 그 중에 큰 챕터를 할애하여 다루고 있는 부분이 Taming(가축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개와 소, 말, 염소, 양과 같은 가축은 수만년의 진화의 과정 중에 사람에게 길들여지고 공존을 하고 있지만, 얼룩말이나 늑대 등을 포함한 동물들은 가축화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최근에 덧붙여진 연구에 대한 부분이 도서에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포악한 것으로 유명한 비가축화동물 여우가 어떤식으로 가축화에 가까워졌는지, 그 변화의 과정을 아주 재밌게 다루고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우주쪽에서도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네메시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공포의 존재인 소행성 충돌에 대한 가설 중의 하나인데 실제 태양의 도플갱어 행성이자 1-2광년의 간격으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는 네메시스가 은하계 안으로 들어오면 지구가 수천개의 운무 중 일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가설인데, 아직도 이에 대한 연구와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합니다
뭐 위에 예시로 들어본 사례를 제외하고도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출퇴근 심심풀이용으로 읽기 너무 좋은 도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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