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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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공급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상당히 집단주의적인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존부터 이어온 가치들이 옳다고 믿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과학적인 고찰을 오랜기간 경험하고 수정해 나가면서 인류는 발전해갑니다

이미 21세기에 접어든 지구촌이고 인공지능이 인류의 생활방식까지 바꿔놓고 있으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의 기반이 잘 작동을 하고 있다고 낙관하기에는 사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과학은 계속 오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의 의의가 있다는 점을 꼭 되새겨야 합니다





과학기술 발전으로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반드시 의학을 다루는 방법이 늘 옳아왔다고 한다면 이 또한 연구자들이 과학에 대한 오만을 범하는 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전에 감사하게 받아온 의학기술은 대단하기도 하지만, 일면에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이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어렵다 생각해요

의학은 후행적인 그리고 국소적인 의료처치를 넘어서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기저를 이루는 근간을 이해하고 넓은 시각에서의 연구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몸의 근본적인 밸런스와 건강은 뇌와 신경계 그리고 그 신경계가 가장 넓은 영역으로 연결된 우리 몸의 소화기관(장)과 크게 연결이 되어 있고 그 소화기관에서 활동하는 장내미생물 역시 우리 몸의 생태밸런스와 각종 질병과 큰 연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주장하는 도서가 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은 세컨드 브레인입니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독립적인 신경계를 가진 '제2의 뇌'로 불립니다

장건강은 우리몸의 전체 건강과 감정,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장과 뇌의 소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요

장내에는 약 1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이들은 신경전달물질과 같은 화학 물질을 생성해 뇌와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 중에는 나쁜 균도 있지만 유익균도 있다고 하는데,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소화 문제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증가, 심지어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른채 너무도 고단한 삶, 파괴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현대 직장인들

해당 도서를 통해 조금씩의 식습관 변환을 통해 웰빙과 달라진 삶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도서는 수억의 가치가 있다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서를 참조해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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