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국내여행을 테마로 하는 도서들은 요새 상당히 많이 출간이 되고 있지만
그 범위는 확실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구요
그리고 지도를 통해서 그 주위에 묶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맛집이라던가 관광포인트 정보가 부족해서, 타블라라사에서 한번 이런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소재로 만들어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어요
그런데 딱 어떻게 제 생각을 알았는지 타블라라사에서 생각한 그대로의 도서를 출간을 해줬던거죠!

이 도서에 다뤄지고 있는 가볼만한 곳의 정보만 1193개나 됩니다
진짜 아마 당분간은 타블라라사에서 나온 이 엄청난 정보량을 이길 수 있는 도서가 안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도서의 초반부는 <지식별 여행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요
과학, 지리, 생물, 역사, 사회 등등 여러가지 아이들의 초등 교육 테마에 대한 내용들을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공부하기 쉽게 제시를 하고 있구요
그 내용에 따른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을 연계하여 소개하고 있는 점이 너무 신선합니다!
그리고 지도별 여행지에 대한 장점은 위에도 이미 한차례 설명을 드렸는데요
지도에 깨알같이 꼭 가봐야 하는 장소를 모두 몰아서 넣어서 표시하고 있어서, 멀리 숙소 잡고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 근처에 아이와 방문할 곳을 딱딱 쉽게 찝어서 다녀올 수 있는 너무 좋은 자료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너무 좋은 것은 해당 관광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배움의 포인트가 정규교과과정의 몇학년에 그리고 어떤 단원에 연계가 되는지가 꼼꼼하게 다 적혀 있어요!
그냥 가서 휘~ 둘러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초등학교 몇학년에 배우는 내용이라고 알려줄 수도 있구요
사실 이 도서를 보면서 엄청 반성을 하게 되었는데요
늘 해외만 최고고 볼거리가 많고 우리나라는 볼거리가 하나도 없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정말 많은 교육시설과 박물관이나 과학관이 많다는 것을 에이든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보고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1200개에 달하는 모든 관광지를 물론 다 가보진 못하겠지만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아이와 앞으로 맞이하는 귀중한 초등 6년동안 교과과정도 함께 보고,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즐기고 선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도서를 얻게 되어서 너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