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이동연 편역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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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저자들의 도서들은 (특히 요새) 특별한 대의적인 목적이나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동떨어진, 그저 개인의 이력서에 줄 한개 넣기 위해, 혹은 인세를 조금이라도 벌어보기 위해 써갈겨 내리는 도서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다만 몇몇 도서들은 남은 인생동안 침대 머리맡에 두고서 50번 100번을 돌려보면서 계속 <리마인드>를 하리라고 결심하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가 바로 그런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로 놀란 것은 해당 글은 17세기의 예수회에서 활동한 철학가의 글이라는 사실입니다

저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여러 예수회 학교에서 가르치며 명성을 쌓았고, 특히 설교자로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 시대와 현 시대는 분명히 배경적인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에도, 현 세대를 관통하는 지혜와 살아가는 방법을 아우르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300개에 달하는 멋진 인싸이트는 자칫 경솔한 사람들이 보면 <뻔한 이야기 아니야?>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도 현 세대에서도 아주 강하게 어필되는, 그리고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는 보지 못할 정곡을 찌르는 인싸이트들이 많이 담겨 있구요

그리고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팀 협업을 해야 하는 새내기 회사원들도 참조하고 남들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아주 많은 인싸이트들이 줄줄 넘쳐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라시안은 <지식의 중요성>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등불을 켜고 용기 있게 내딛어라"는 말을 통해, 지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삶의 다양한 도전에 맞서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구요, 지식과 경험이 절대적인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해 필수불가결인 요소라는 점은 현대를 넘어서서 AI시대에 리더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 소양으로도 확실히 집중 조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그리고 <소통능력>은 오히려 현대 사회에 더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가 되고 있습니다


17세기를 살았던 철학자가 어떻게 이런 중요성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면 소통능력은 기본 소양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는 나이를 먹어도, 심지어 은퇴 연령이 가까워져도 이런 중요한 소양을 가진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은 참 딜레마가 아닌가 싶어요

혼자 가는 길은 편할 수 있지만 먼 길을 가지 못하고, 남들과 함께 가는 길은 소통과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는 점은 현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돈과 관계에 그리고 명예에 얽혀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 그 기본적인 심리부터 인생철학까지

해당 도서를 읽으면 <행복으로 가는 길>이 어둠속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매우 강추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헤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실제 독서후에 남기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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