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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 -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
이정봉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평점 :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능력있어보이는 것, 예쁘게 보이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평균적인 사람의 심리와 본능을 예로 들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화>는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분야라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꾸준한 건강/식이요법/마음가짐 관리로 30년 이상이나 젊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싱가폴 남자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 뉴스를 보고 그마저도 우월한 DNA를 가졌음으로 단순히 넘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지만, 해당 기사를 보고 상당히 놀란 저는 Anti-Aging에 관련된 도서를 찾는 중에 <슈퍼에이저>라는 금쪽같은 도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의학에서 Anti-Aging과 관련되어 진행되는 수많은 연구 결과와 네이처와 같은 학술지에 소개된 많은 자료들을 그대로 반영하여 소개를 하고 있고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조금 더 젊음을 오래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생리학적, 해부학적, 뇌과학적인 실리적 분석 및 제안을 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몇년 전 많은 연구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밝혀졌다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보다 탄수화물로
전체 칼로리의 80%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더 좋다는 것이다
건강 다이어트를 하면서 저탄고지를 실천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최대로 줄이고, 고기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유튜브 방송이나 의학방송에도 이 이론이 진짜인것처럼 많이 방영되기도 했구요, 예능프로그램에도 저탄고지를 실천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방영이 되기도 합니다
저탄고지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들불처럼 번졌고, 지금도 해당 이론에 대해 필터링 없이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전반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새로운 이론은 대중의 이목을 끌기 전까지는 인식 저변에 묻혀 있으니 사람들은 최근에 한번 달아올랐던 잘못된 정보를 실제 의학 이론처럼 믿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만큼 미디어의 해악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21세기 사는 나 자신은 모든 의학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받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치매 전 단계인 뇌기능인지 저하 판정을 받아서 특히 치매에 대한 많은 도서와 자료를 보고 있는데요
기존까지 치매에 대해 학계에 널리 알려진 정설은 뇌세포 뉴런은 성인이 되고 한번 파괴가 되면 다시 생성이 되지 않는다는 설이 우세했습니다
하나의 희망의 끈이라고 한다면 <뇌가소성>이라고 죽은 뉴런 사이사이에 살아남은 뉴런들 사이를 시냅스가 촉수를 뻗쳐 connecting을 하면 뇌 기능이 다시 정상을 찾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최근 의학계에는 성인이 되어도 뇌세포가 생성이 될 수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지속적인 뇌기능 사용, 운동, 긍정적 마인드 습관을 통해 이 단백질의 축적도 이겨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여러 재밌는 의학 사실들을 해당 도서를 통해 확인하면서 치매정복 및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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