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미술로 만나는 STEAM 30+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박자은 지음, 김미경 감수 / 사이언스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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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성인보다 시각적인 활동에 더욱 큰 집중력을 보입니다

현재 시중에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즉 부모의 관심과 취향만을 감안하고 이기적으로 만들어진 영어유치원과 학습형 교안들에 집중된 교육재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런 주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의 논문과, 실제 아이를 수재로 키운 부모들의 교안은 <아이의 흥미위주>의 교안에 집중이 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면서 미술+영어를 접합시킨 <놀이형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액티비티들은 실제로도 아이가 영어에 더욱 노출이 되고 자연스러운 흥미를 가지게끔하는 원동력으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주당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이런 영어를 활용한 놀이 시간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에 대해 홈스쿨링으로 부모가 직접 보강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이 도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재는 단지 영어와 미술놀이만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21세기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반드시 숙지하고 키워야 하는 이공계열쪽의 개념을 미리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1)지구환경, 2)생명, 3)화학, 4)물리, 5)공학, 6)수학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 다양한 미술+영어와 접합된 놀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단원부터 우리 하민이가 제일 좋아하는 지구과학쪽의 테마가 나와서 더욱 아이와 재밌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유튜브에서 행성과 지구 그리고 우주 공간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보더니, 지금은 태양계의 모든 행성의 한글 이름과 영어 이름 그리고 심지어는 각 행성의 위성 이름까지 달달 외우고 있을만큼 지구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스티로폼볼과 색종이 그리고 티슈페이퍼 등 우리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이용해서 도서에 나온 Guidence를 따라서 영어를 이용해 아이와 지구의 단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를 매일 접하긴 하지만, 그래도 도서에 꼼곰하게 아이에게 미술활동을 하면서 코멘트를 쳐줄 수 있는 영어라인이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아이가 해당 활동을 통해 Underground 지하층이라던가 Core 핵, Mantle 맨틀 및 Layer 층 등의 새로운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한 팩트이구요

그 외에 부가적으로 Temperature라던가 Trench, 그리고 Deepest와 같은 최상급 표현까지 알려주니 진짜 스펀지처럼 쭈욱쭈욱 받아들입니다

너무 뿌듯한 것이 역시 아이는 아이인지라, 놀이가 끝나고 난 이후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한번 놀이 학습을 통해 배운 문장과 단어를 밥 먹으면서도, 그리고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순간에도 스스로 이런저런 장난감을 이용해서 영어로 옹알옹알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읊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실제 독서 후 올리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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