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명무대
김문환 지음 / 연극과인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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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에서 찾은 연극 관련 책

이번엔 명배우와 명무대에 관한 내용이다.

이곳에 실린 글은 2008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교양잡지 삶과 꿈에 연제 되었던 내용들이라고 한다.

교양잡기 삶과 꿈을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기에

이글들은 나에게 생소했다.

어떤 배우가 어떤 명연기를 펼쳤는지에 대해서

그동안 어떤 극이 어떤 배우가 정말

큰 배우인가를 궁금해 했고

그분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무대에 섰는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조금이나마 이 책 속에서 그것을 읽어 내었다.

우선 같은 동문들이 많았다.

학교를 통해 연극을 하고 동아리를 통해 계속 이어져 나와

계속 무대위에서의 삶을 살고 있던 분들이 많았다.

작가의 나이가 가름되는 글들이 많았는데

책 속에서 언급되던

나와는 동갑이나와 같은 글들은 눈에 왜 들어 오는 건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명배우가 이리도 많음에도

눈에 보이는 멋짐만을 따라가는 관객들을 나무랄 필요도 없다.

연극이라는 무대가 그렇게 손쉽게 다가갈수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이야 나에겐 연극무대가 너무도 편한 곳이 되었지만

무대위의 배우들의 손동작 목소리를 들으면서 위안을 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명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 시간의 노력이 얼마나 더 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명배우는 아무나 될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깊게 빠져 들게 된 것 같다.

특히 윤석화의 벽속의 요정이라는 모노드라마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기억나

윤석화배우님의 그 가녀리 목소리가 저절로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계속 그 상황이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았다.

그런 기억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머릿속에 남는 거 아닌가 싶다.

번역극을 연기해야 꼭 명배우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과거 배우를 꿈꾸는 분들이 거쳐간 작품들은 대부분이 번역극이었다.

한번도 번역극에 도전해 본 적은 없지만

아래로 부터 올라오는 용기는

아마도 번역극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든다.

또다시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멋드러진 연기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책속에서 보여준

명배우들의 명무대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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