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양지꽃 좋은 그림동화 21
한정영 지음, 문정희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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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못난이를 만났습니다.

못난이 양지꽃.

어리석은 양지꽃이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못난이라는 말을 통해 양지꽃의 모양이 그렇게 이쁘지 않았던가를 의심하게 되었어요.

양지꽃이라는 꽃말이 의미하는 것이 양지에서 잘자라서 양지꽃이라고 이름이 붙은 건 아닐까 싶네요.

넓은 들판에 양지바른 언덕에 피는 양지꽃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고 싶어 하지만

양지꽃의 모든 환경은 혼자서라는 거죠.

그런 양지꽃은 굴뚝새의 도움으로 넓은 들판으로 나가지만

상처를 입기 때문에 자라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원해서 한 일이지만 결국 그 소원은 나하고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의 어른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경험을 하게 된 이야기.

아이들은 어떤 의미로 책을 받아 들였을까 궁금할 뿐이에요.

단순히 어리석은 양지꽃으로만 받아들였을지.

막내 딸아이가 소리내서 읽어주었는데

아이의 표정은 이래선 안 돼 했는데

아이의 생각도 그랬을까 싶어요.

 

우리는 혹시 어떤 일을 할때, 게으름을 피우고 있지는 않은지,

어려운 일을 잘 견뎌내려는 인내심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혹 조금 힘들다고 하던 일을 미루거나 포기한 적은 없나요?

만약 그랬다면 우리는 꿈을 잊고 사는 것입니다. 아니, 꿈이 소중하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정말 꿈을 가진 사람은, 게으를 시간이 없으며,

조금 어려운 일이 닥쳤다고 포기하지도 않을 거예요.

자신의 꿈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니까요. 또한 소중한 만큼 꼭 이루어 내야 하니까요!

 

못난이 양지꽃의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은 위의 작가의 말에 다 나와 있어요.

소중한 것을 버리지 말고

게으름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결국 나의 소원은 나의 모든 바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꿈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를 생각하면서 살자.

모든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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