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조세현 지음 / 밥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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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란? 생명체로써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과 기업과 정부 조직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존재의 이유 그 자체라고, 브랜딩을 하는 그 길의 끝에서 만나는 특별한 상징이 바로 브랜드라고. (P4중에서)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기업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으면 커다란 수익과 오래된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충분히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브랜드를 따로 배우는 경험은 별개의 세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기업들의 소개와 지금의 위치 그리고 기업의 가치를 세워가는 과정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조세현작가님의 이력은 앞쪽 책 날개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이력과 엄청난 경험의 소유자라는 사실과 책속에선 자문관의 역할로써 브랜드의 개념을 이해시켜주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편하게 안내해 준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다 등장인물이 소개가 되어서 이게 무슨 경우일까 궁금했는데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줄줄이 열거하는 방식의 이야기보다 인물을 만들어 인물들이 파헤쳐가면서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표현하는 방식이 훨씬 몰입도가 높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글의 내용보다 연주와 정국의 대결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획사에 입사한 연주와 정국은 모두 수석 졸업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노력파인 연주의 능력을 시샘하는 정국의 잘못된 행동은 둘사이의 관계를 연장시키지 못하지만 기획사 입사 동기들과의 관계나 마음을 고쳐먹은 정국의 반성하는 태도등 기획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 노력과 열정 목표하는 바를 제대로 이루어 낼 수 있는 힘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업무도 열정, 노력 그리고 목표하는 바 대로 이끌어 나가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열정만으로 일을 접하지 않았나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연주의 '슈당'이 중국에 입점하게 되었고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것 또한 아이엔티티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초기단계부터 설립단계까지 모든것에 관여를 하면서 '슈당' 디저트를 세워나가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를 재미나고 흥미롭게 바라볼수 있는 기회와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가 끝나고 소개되어지는 기업들의 소개는 그냥 알고 있는 기업의 이야기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파악해보고 성장의 구도 및 CEO들의 마인드 등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이유 등의 소소한 상식들을 만나면서 좀더 친근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마케팅을 좀더 배워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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