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양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책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오래된 빈티지 와인도 어느해에 생산된 포도를 가지고 숙성을 시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얼핏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제3장에서 주요 포도 재배지 여행을 따라 들어가 보면 지역에 대한 소개와 주요 포도 품종 소개 후에 최고의 빈티지를 나열해 놓았습니다. 얼핏 들었던 상식이 맞는 이야기였나 봅니다. 주요 AOC/AOP의 품명과 최고의 빈티지 시기를 열거해 놓은 자료를 보면 1985년도에 제작된 와인이 그 품위가 높다고 하는 이야기 인 듯 합니다.
와인은 책으로 배우면 안되나 보나 싶었습니다. 부록으로 설명서가 첨부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를 기준으로 해서 유럽의 와인의 소비량이 30억병이 된다니 우리나라의 소주 판매량과 그 수치가 비슷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선사해 주는 와인한병을 선택하기 위해 책을 통해 공부하는 시간은 유튜브를 틀어가면 책속의 이야기를 이해해 보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