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 신경 쓰이는 사람들의 시선, 낮은 자존감으로 힘든 당신을 위한 마음 정리의 기술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황혜숙 옮김 / 시원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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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편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와 닿는 글들 투성이더군요.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곁에서 누군가가 내 상황을 이해해 주고 다독여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황한 글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랬던 거 같습니다. 편지라고 생각하고 읽기 보다는 책이기에 읽기를 시작하였는데 마지막 무렵에 제 편지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작가의 글을 보곤 아~ 이렇게 편지글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며 살아가는 것은 이제 그만두자.

당신이 착한 사람이어야 할 상대는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만으로 충분하다.

그 밖의 사람들은 그때그때 선을 긋고 정리하자.

[P065 상단]





지금의 저 예민하고 민감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그 상황에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이고 그 상황이 저와는 맞지 않아서 그저 저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이것이 조직의 분위기를 흐리고 불편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억울하고 당황스럽고 창피하고 다양한 감정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장 소심하게 작용하는 나를 돌본다는 개념이 저의 눈물이었습니다. 눈물이 나는 그 순간 이 조직을 떠나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껏 몸 담았던 조직에서 지속되어 온 저의 눈물은 저의 문제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그런가 싶어 마음을 더욱 정리해 버렸습니다. 그래야 저를 지킬수 있기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한다.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실패담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사람은 성공을 과장해서 이야기한다.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P106 중간]






이런 저에게 책속의 편지글들은 그런 저의 마음을 아울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너무 휘둘리지 말라는 내용의 이야기들은 그런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변을 너무 인식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당당하게 대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언지는 나름 당당하려고 노력하자라는 마음에 한결 더 다가와 주었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사실. 결코 나의 잘못만이 될수 없다는 사실 말이죠. 위와 같은 경우가 자꾸 반복되는 건 아마도 저는 관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민감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관계에 대해서 너무 고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게 되면 결국 되돌아 오는 빈정거림과 거들떠 보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되는 이유는 너무 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들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 편지는 다섯 명의 사람을 염두에 두고 썼다.

첫번째는 지금 인생에서 방황하는 당신에게,

두번째는 당신에게 메시지를 받을 당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세번째는 젊은 시절의 나 자신에게,

마지막 네번째와 다섯뻔재 사람은 나의 두 아들이다.

[P221 하단]





각 카테고리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마음정리 1~24 까지의 이야기들은 모두 하나 같이 지금의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위한을 주는 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위안을 받고 싶고 조언을 얻고 싶다면 당장 책을 열어 왜 그런 상황이 생기게 되는 지를 한번 되돌아 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위안을 받았던 것 처럼요. 그럼 한결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다르게 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믿음. 그것은 나의 믿음이며 나의 신뢰입니다. 나를 지키는 방법 나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관계를 잘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며 어떨까 합니다. 저는 큰 위안을 받았던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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