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프랑스 자동차 여행
김응호 지음 / 황금테고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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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프랑스를 장기간 여행할 경우 비 유럽인에게 리스 자동차를 제공한다. 자동차 회사에서 갓 생산된 신차를 제동하기에 최상 상태의 차량으로 여행하는 좋은 점이 있다. 리스 자동차를 선택한 것은 이 여행에서 탁월한 첫 번째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랑스의 식문화가 한국에서 60년 동안 길든 식문화와는 너무 다를 것이다. 책 이곳저곳에서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행복한 여행의 두 번째 선택으로 보인다. 이것이 장기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을 덜어주는 느낌이다. 물론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별미라고 생각한다.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나올 때 일시 정지를 해야 하는데, 내가 바로 통과했다는 것이다."


  해외를 여행할 경우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이 좀 있다. 일본의 경우 "일시 정지" 신호 표지가 있는 곳에는 규정을 꼭 준수하여야 한다.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ZTL(제한 교통 지역)이 있어 주의를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범칙금보다 유럽의 경우 금액이 많다 보니 여행자로서는 부담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기행 형식의 글은 이동이 많다 보니 책을 읽는 처지에서는 이동 경로를 지도로 보면서 독서하게 되면 사실감을 가지게 되어 마치 거기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를 고려하여 구분된 파트의 맨 앞에는 지도에 이동 경로가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이 지도를 독서하기 전에 출력하였다. 그리고 독서를 하면서 메모하였다. 이 방법은 기억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 여행을 준비하는 나에게 >


  본인도 이제 퇴직하는 시기가 4~5년 정도 남았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유럽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서 참고가 될 것 같았다. 러시아를 통하여 유럽을 자차로 여행하는 것을 많이 고민하였지만 1년 정도 해외여행의 비용이 5천만 원이 넘게 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새로운 여행 방법을 찾기 위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현지 렌트를 고려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종교와 관련된 건축물이나 미술관, 성지 등을 여행한다는 것은 다른 여행보다 직접적으로 개인의 인생과 깊은 관계가 있어 의미 있는 여행임을 책을 통하여 실감하였다. 해외여행을 여행사로 가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유럽의 유명한 고성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든지, 이탈리아의 맛집을 여행한다든지, 자신만의 주제를 만들어서 여행하면 좋을 것이다. 종교와 관련된 이 책에 감명을 받아 비종교인이 내가 과연 어떤 여행을 할 것인지 깊게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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