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소복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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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커피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내게 가장 잘 맞는 커피가 어떤 스타일인지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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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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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추운 날 마시기 좋아요. 향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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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파우치 엘살바도르 SHG EP - 40ml*5ea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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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콜드브루 집에서 아이스 라떼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가끔 커피숍 가기 귀찮을 때 집에서 퀄리티 좋은 커피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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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수사대 폴라리스 - 지구인 연쇄 실종 사건 이야기숲 1
한주이 지음, 김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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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부터 흥미롭다. 할머니와 둘이 사는 '고은하', 은하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온 '소우주'만 봐도 이 책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는 게 느껴진다. 지구인 기준으로 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아르곤'까지 보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절로 기대가 된다.

인간인 아버지와 외계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은하는 본인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주 수사대 폴라리스 요원인 우주는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학교에 잠복한 인물이다.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아리아가 멸망한 뒤 새로운 터전을 찾아 우주를 헤매는 외계인 아르곤의 눈에 지구는 아름답고 생명력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그 가치를 모르고 지구를 파괴하는 것처럼 보인다. 스스로 제 터전을 훼손하고 있는 지구인들을 쓸어버리려는 아르곤에 은하와 우주는 함께 맞설 수 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중심 포커스는 기후 위기이다. 지구 온난화를 넘어 이제 지구가 끓고 있다는데, 인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쓰레기를 계속 생산되고, 환경은 오염되고 있다. 지구가 주는 충만함을 잊은 채 인간은 스스로 지구를 괴롭히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인 지구를 위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깨우치는 교훈도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런 교훈까지 가닿기 전이라도, 이 책은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읽힐 수 있다. 우선 배경과 소재가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계인이라는 점. 인간과 외계인 사이에 태어난 존재가 등장한다는 점. 이것만으로도 이미 아이는 큰 흥미를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거기에 두 소녀의 우정 이야기까지 등장하니, 읽으면서 본인 또한 우주 수사대가 된 듯한, 은하와 우주와 같은 연대를 맺은 듯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뒤 페이지에 보면 이런 문구가 눈에 보인다.

"지구를 위해선 인간들이 전부 사라져야 해."

"아니, 우리 잘못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해."

나도 기후 위기를 보도하는 뉴스나 여러 기사들을 접할 때 결국 인간이 이 지구의 문제다, 인간이 모두 사라져야 지구가 살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이 스치곤 했다. 우리가 한 잘못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한다고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너무 늦으면 바로잡기 더 어려울 것이다. 빠르게 깨닫고 빠르게 바로잡기 위해 우리의 잘못이 무엇인지 제대로 직시하고, 당면한 문제에 맞설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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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방 기묘한 방 이야기 2
소중애 지음, 정지혜 그림 / 거북이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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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방」에 이어 기묘한 방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울음방」이 그것이다. 「짜증방」을 뜻깊게 읽었던 터라 새로 나온 「짜증방」도 기대를 가지고 펼치게 되었다.

「짜증방」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다희'다. 읽으면서 내 아이는 좋은 딸이구나, 싶었을 정도로 눈살 찌푸리게 하는 '다희'. 엄마가 다쳐 해외여행이 취소되자 다친 엄마보다는 여행을 못 간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고, 부재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생각하기 보다 역시나 짜증과 울음, 징징거림을 부리는 아이다. 말 그대로 떼쟁이 다희는 엄마가 다치자 할머니 집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이모와 함께 '도도 체험장'에 가게 되고,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상황을 알게 되고 그만큼 더 공감하게 되며 성장하게 된다.

울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문화 속에서 살다 보면(유교의 영향 때문인지 뭔지 우리 사회가 울음뿐만이 아니라 감정을 솔직하게 혹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걸 꺼린다고 생각한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울고 싶은 여러 상황 속에서 그것을 참고 속으로 삭히고 말게 된다. 하지만 울음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다. 슬프고 아파서도 울지만 그리워서도 울고 고마워서도 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사람마다 울음방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 그러면 조금은 더 가볍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묘한 방 이야기 시리즈는 이처럼 인간의 여러 감정을 들여다보게 한다. 내가 왜 짜증이 나는지, 내가 왜 눈물이 나는지 생각해 보다 보면 그 생각을 저 사람은 왜 짜증을 내는지, 저 사람은 왜 울고 있는지 그 생각의 영역이 넓어지고, 그렇게 넓어진 영역만큼 타인에 대한 이해의 영역도 같이 넓어짐을 느낀다. '나'의 감정도 소중하지만 그만큼 '너'의 감정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으며 아이는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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