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땅다람쥐 날과 으스스그림자 습격 사건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3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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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다 읽고 나니 앞의 두 권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리즈는 세계 최대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대표 챕터북 브랜드 [브랜치] 중 하나라고 한다. 미국 국공립 학교에서 교재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출판사의 시리즈라고 하니 우선 믿음이 간다고 해야 할까.

주인공 알렉산더는 스터몬에 이사 온 뒤 립, 니키와 친구가 되어, 슈퍼 초비밀 괴물 특공대를 만들어 스터몬을 지키려고 한다. 알렉산더가 우연히 발견한 <공포의 노트>에는 각양각색의 괴물이 등장한다. 이 책을 잘 숙지하면 여러 괴물을 물리칠 수 있다. 노트 속 괴물들이 도시에 나타나 혼란을 야기할 때 슈퍼 초비밀 괴물 특공대가 나타나 도시를 평화롭게 만든다는 게 주된 스토리다. 이번 편에서는 그림자 괴물이 등장한다. 평소 크게 인식하지 않고 지냈던 그림자가 스스로 모양을 바꾼다면 어떨까. 상상하면 너무 무섭다.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지 않은가. 그림자가 달라지거나 거울 속 모습이 달라지거나 하는 것 말이다. 이처럼 어른에게도 뭔가 소름 끼치는 소재에 아이들은 더 격하게 열광하게 된다. 이런 그림자 괴물과 더불어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친구 니키가 평소와 다르게 수상해 보인다. 괴물 노트를 찢기도 하고 송곳니도 너무 길어졌다. 또 그림자도 사라졌다! 알렉산더와 립은 니키의 비밀을 파헤치고, 서로를 인정할 수 있게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이 책에서 주는 의미다. 나와 다르고(우리 모두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는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친구를 보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이라 책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의 학년이라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에도 적었지만 앞의 두 권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시리즈 방향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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