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_글 미야시타 에마, 그림 고우사기

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ㅣ 마법 소녀 루오카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표지만 봐도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마법 빗자루를 타고 있는 어여쁜 소녀 두 명이 내게 손을 뻗고 있는 모습. 같이 마법 세계로 가자고 청하는 것 같다.

마법 세계에서는 특별한 카드로 돈 대신 사용하는데 카오루는 우연히 그 카드를 줍게 된다. 카오루가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 사고가 나서 친구가 아끼는 모자가 망가졌는데, 카오루가 그것을 고쳐주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카오루는 마법의 거리에서 시간 이동 시계를 사 시간을 되돌려 친구의 모자를 고쳐구려고 한다. 하지만 워낙 쉬운 마법이 아니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기회가 1번 남았을 때, 카오루는 루오카를 만나게 된다. (이름부터가 운명이라고 본다.) 카오루가 주운 카드의 주인이 루오카인데, 고등 마법도 쓸 정도로 아주 똑똑한 마녀다. 카오루는 루오카에게 사과하며 도와줄 수 없겠냐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루오카는 그 카드가 필요 없다고 카오루에게 주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카오루는 시간을 되돌려 친구의 모자를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마법은 잘 하고 싶어 하는 카오루와, 마법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마법을 싫어하는 루오카. 두 소녀의 우정 이야기를 기반으로 판타지 한 상황들이 진행되는 책이다. 표지부터 시작해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어 독서에 더 즐거움을 준다. 마법, 귀여운 소녀들. 소녀 감성을 가진 아이들이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을 잔뜩 지닌 책. 아이는 다 읽고 3권도 있다며 그것도 읽고 싶어 했다. 신비로운 마법 세상으로 귀여운 그림과 같이 떠날 준비가 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