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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 우주와 지구의 자연 ㅣ 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4
브리태니커 북스 지음, 앤드루 페티 엮음, 김시경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시리즈는 '공룡 시대와 동물의 세계'로 처음 접해본 적이 있다. 그때도 정말 만족스럽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우선 판형이 커서 시원시원하다. 사전이라고 하면 왠지 얇은 종이에 작은 글자가 떠오르는데 이 시리즈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진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갔고 글자도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담고 있는 내용이 유익하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필요한 정보가 재미없게 수록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궁금했었던 것들, 궁금해할 만한 것들이 정리되어 있어 찾아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백과사전의 대명사인 '브리태니커'가 만들었으니 그 내용적인 측면도 의심에 여지없이 신뢰가 간다. 이렇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인데, 이번에 신간으로 '우주와 지구의 자연'이 나와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또한 위에 열거한 장점을 그대로 담고 있다. 주제가 우주라 평소 아이가 관심 있어 하던 여러 천체와 우주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데, 어느 곳이나 펼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실려 있고, 이런 이야기들은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관심사를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이 책은 건네면 잠시 뒤 엄마는 바빠지게 된다. 아이가 읽고 와 "엄마 그거 알았어?"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여러 설명들에 귀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 상식도 늘어나는 건 덤이다.)
시리즈 전체를 소장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아이도 흥미롭게 읽고 엄마인 내 입장에서도 내용이 유익하다. 이런 것까지 실려 있네 싶은 그런 책. 주위 엄마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은 그런 시리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